경제
SMR 추진하는 현대건설, 신뢰 '시험대'
최혁규
입력 : 2026.07.01 20:03
조회수 : 431
0
0
<앵커>
현대건설이 문 닫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소형모듈원전, SMR로 전환하는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대상지로는 경남의 삼천포화력발전소가 유력한데요.
그동안 현대건설이 가덕신공항과 창원 빅트리 등에서 보인 행보를 놓고 지역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고성의 삼천포화력발전소입니다.
탄소중립 정책으로 이미 1,2호기는 폐쇄됐고 앞으로 5,6호기까지 모두 폐쇄됩니다.
한국남동발전은 현대건설과 협약을 맺고, 이런 석탄발전소를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SMR로 전환에 나섰습니다.
석탄 보일러만 SMR로 교체하고 기존 설비는 최대한 활용하는 '리트로핏' 방식입니다.
현재로선 삼천포화력발전소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입니다.
현실화되면 SMR 시장 개척등 기대도 크지만 걱정 역시 적지 않습니다.
"삼천포발전소의 SMR 전환 역시 결국 사업성이 관건인 만큼, 지역사회에서는 또 다른 미완의 사업으로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보인 현대건설의 행보 탓입니다.
가덕신공항 부지조성은 경제성 부족을 내세우면 발을 빼, 개항연기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창원에도 명물 대신 흉물인 빅트리만 떠안겼고 지난달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는 교량구조물까지 붕괴됐습니다.
{오문범/부산YMCA 사무총장/"현대건설은 가덕 신공항 건설공사나 또 최근에 (부산 에코델타시티) 교량 붕괴사고나 등 여러가지 사업적인 신뢰도를 쌓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이 사업(SMR)까지 참여한다는 것은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환경단체도 현대건설을 못 믿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원전에서 불거진 안전성 논란에다, 상용화되지도 않은 SMR 사업까지 맡기는 것은 결사반대입니다.
{박종권/경남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현대건설은 우리나라 원전의 절반 이상을 지었습니다. (과거에 원전을) 짓고나서 이십년 지나고 콘크리트를 적게 넣어서 격납고에 구멍이 뚫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 시작단계인 SMR 사업에서도 수익성만 내세우며 지역에 희망 대신 근심만 안기지 않을지, 현대건설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눈길은 차갑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현대건설이 문 닫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소형모듈원전, SMR로 전환하는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대상지로는 경남의 삼천포화력발전소가 유력한데요.
그동안 현대건설이 가덕신공항과 창원 빅트리 등에서 보인 행보를 놓고 지역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고성의 삼천포화력발전소입니다.
탄소중립 정책으로 이미 1,2호기는 폐쇄됐고 앞으로 5,6호기까지 모두 폐쇄됩니다.
한국남동발전은 현대건설과 협약을 맺고, 이런 석탄발전소를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SMR로 전환에 나섰습니다.
석탄 보일러만 SMR로 교체하고 기존 설비는 최대한 활용하는 '리트로핏' 방식입니다.
현재로선 삼천포화력발전소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입니다.
현실화되면 SMR 시장 개척등 기대도 크지만 걱정 역시 적지 않습니다.
"삼천포발전소의 SMR 전환 역시 결국 사업성이 관건인 만큼, 지역사회에서는 또 다른 미완의 사업으로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보인 현대건설의 행보 탓입니다.
가덕신공항 부지조성은 경제성 부족을 내세우면 발을 빼, 개항연기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창원에도 명물 대신 흉물인 빅트리만 떠안겼고 지난달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는 교량구조물까지 붕괴됐습니다.
{오문범/부산YMCA 사무총장/"현대건설은 가덕 신공항 건설공사나 또 최근에 (부산 에코델타시티) 교량 붕괴사고나 등 여러가지 사업적인 신뢰도를 쌓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이 사업(SMR)까지 참여한다는 것은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환경단체도 현대건설을 못 믿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원전에서 불거진 안전성 논란에다, 상용화되지도 않은 SMR 사업까지 맡기는 것은 결사반대입니다.
{박종권/경남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현대건설은 우리나라 원전의 절반 이상을 지었습니다. (과거에 원전을) 짓고나서 이십년 지나고 콘크리트를 적게 넣어서 격납고에 구멍이 뚫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 시작단계인 SMR 사업에서도 수익성만 내세우며 지역에 희망 대신 근심만 안기지 않을지, 현대건설을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눈길은 차갑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최혁규 기자
chg@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SMR 추진하는 현대건설, 신뢰 '시험대'2026.07.01
-
구조견 '충성' "은퇴를 명 받았습니다."2026.07.01
-
함양 무료버스 도입 하루 전 중단..'왜?'2026.07.01
-
취임식도 생략 "민생, 또 민생"2026.07.01
-
장마 시작 '침수 위험지구' 실태는?2026.07.01
-
상반기 부산항 크루즈 관광 '최대'2026.06.30
-
"성비 맞춰라" 점수 조작해 여성 탈락시켜2026.06.30
-
통영 살인사건 미궁 "공개 수배해야"2026.06.30
-
북항돔구장에 3조 원? 시작부터 난관2026.06.30
-
동남권 투자 확대 약속 '속 빈 강정'2026.06.3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