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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양 무료버스 도입 하루 전 중단..'왜?'

이민재 입력 : 2026.07.01 20:02
조회수 : 156
<앵커>
경남 함양군은 원래 오늘(1)부터 버스요금을 완전 무료화 하기로 했는데,바로 어제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버스업체와의 협상이 걸림돌이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함양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탑승객들이 줄지어 버스에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다 같은 승객이지만 누구는 요금을 지불하고 누구는 내지 않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18세 미만과 65세 이상 군민은 버스요금이 공짜기 때문입니다.

함양군은 그 폭을 확대해 7월부터 모든 버스요금을 무료로 할 예정이었지만 하루전 돌연 연기됐습니다."

기대하던 군민들은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함양군민/"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죠. 갑작스럽게 하루 남겨놓고 이렇게 변경하는 건 굉장히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인은 버스회사와 요금을 놓고 최종합의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업체측은 함양군 안에서는 무료로 해도 타시군으로 가는 노선은 요금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양태왕/함양지리산고속 전무이사/"함양군만 도는 농어촌 버스가 있고, 전북 남원시 인월면 이쪽 구간을 거쳐서 가는 버스는 시외버스입니다. 시외버스는 어디에서도 무료화한 곳이 없습니다."}

요금부터 무료화하고 나중에 보전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취재결과, 함양군은 아직 관련 용역결과도 받아보지 못해 이 사업에 정확히 얼마의 비용이 드는 지도 알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조례가 지난 3월에야 통과된데다 지방선거까지 이어지면서 협의기간이 짧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박중근/함양군 건설교통계장/"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서는 협의를 봤죠. 조례 개정 때부터 조금씩 구두로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도 조금 안타까운 점은 있습니다."}

이웃 산청군은 완전 무료화로 6개월 만에 버스이용객이 40%나 늘어났을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인 상황입니다.

때문에 지역 15개 명산을 오르는 '함양 오르GO' 인기에 날개를 달아줄 버스 무료화 사업이 이제 막 시작한 민선 9기 함양의 첫 숙제로 남았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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