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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명훈 효과' 부산콘서트홀에서 멈추나?

김건형 입력 : 2026.07.05 18:43
조회수 : 184
[앵커]
세계적 명성의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덕분에 부산콘서트홀은 단숨에 지역의 큰 문화자산이 됐습니다.

그런데 내년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 역시 정명훈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어찌된 사정인지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적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열정적 지휘에 기립박수가 쏟아집니다.

1주일간 이어지는 부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공연들은 티켓 오픈 4분만에 매진됐습니다.

개관 1년만에 누적관객 20만명 돌파를 바라보는 부산콘서트홀!

국내외 클래식 중심지로 우뚝 섰습니다.

클래식부산 정명훈 예술감독의 애정과 열정 덕분입니다.

"그런데 정명훈 예술감독과 부산의 인연이 기로에 섰습니다.

내년 9월 이 곳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 문제가 큰 변수로 떠오른 겁니다."

내년부터 정명훈 감독이 맡게되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예술단 초청을 두고 지난 선거과정에서 찬반 논란이 촉발된 상황!

부산시는 일단 '라 스칼라'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미뤘습니다.

{박민정/클래식부산 대표/"지난 4월 (부산시)의회에서 MOU 동의안까지 통과가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은 이제 여러 가지 고려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쟁점은 라 스칼라 개관 공연 성격입니다.

정명훈 감독은 일회성 공연이 아니라 세계 최고 오페라 제작 역량을 부산에 이식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첫 출발로 여깁니다.

때문에 논란 끝에 불발된다면 정 감독 스스로 부산과의 동행에 회의를 갖지 않겠냐는게 음악계 관측입니다.

최근 이뤄진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재계약 역시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수위를 비롯해 부산시 정무 관계자들의 상황인식은 다릅니다.

{차재권/민선 9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장(지난달 30일)/"(정명훈 감독과의) 재계약(문제)와 라 스칼라 (개관공연)건은 완전히 독립된 것이고 100억원이 넘는 예산 투입이 합리적인가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를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일 북항 야외오페라 공연을 마치고 부산을 떠나는 정명훈 감독,

전재수 부산시장은 그 전까지 서둘러 결정을 내려야할 현안과 맞닥뜨렸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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