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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 지역의 희망

엑스포 투표 D-4일, 막판 변수는?

<앵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다음주 회원국들 투표로 결정됩니다. 182개 회원국 가운데 과연 누가 우리를 얼마나 지지할지, 또 1차와 2차 투표에서 어떻게 표가 갈릴지, 지금도 예측하기 힘든 변수들을 살펴봤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BIE 회원국은 182개국, 지난해만 해도 170개였지만 올들어 갑자기 12개국이 늘었습니다. 2030 엑스포 투표를 노린건데, 회비를 안 내 투표권이 없던 북한도 올 6월 투표권이 되살아났습니다. 모두 적지않은 회비까지 낸만큼 특정국가를 지원할 확률이 높은데, 우리에게는 불리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사우디가 2034년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대형 국제행사를 사우디가 독식하기는 힘들지않겠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오히려 사우디가 국가대개조 사업에 더 힘을 얻어 전력 투구할거라고 분석합니다. {윤용수/부산외국어대 지중해지역원장/월드컵 유치에 성공했기 때문에 아마 국가개혁 작업에 대해서 더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고 그 여세를 몰아서 이번 엑스포까지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 같고 사우디 내부 여론도 그렇고 또 외신들도 검토를 해 보면 사우디의 그런 의지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충돌에 사우디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사우디 지지세가 약화돼 우리에겐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번 사태로 인해 중동, 나아가 아시아까지 걸친 이슬람 영향권이 똘똘 뭉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석준/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지금 아랍 국가들이 너무 각자의 국익에 따라서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표라는 측면에서는 단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아랍뿐만 아니라 이슬람권이죠.} 또 이탈리아 로마가 1차에서 얼마나 유럽표심을 잡을지도 사우디와의 3자 경쟁에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여기에 2035 엑스포 유치를 꿈꾸는 중국의 표심에 따라 협력관계인 국가들의 표도 따라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많은 변수들이 여전히 요동치는 가운데 마지막 투표를 앞둔 지금, 부산은 질주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조유장/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파리현지)/양국가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또 투표직전까지 총회장 안에서도 교섭활동을 해야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저희들은 갖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객관적인 분석속에서 마지막까지 승부는 모른다고 입을 모읍니다. {임석준/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막판 뒤집기가 우리 전략이고 그래서 일단 1차에서 떨어지지 말아야 되죠. 1차에서 안 떨어지면 사실은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윤용수/부산외국어대 지중해지역원장/지난봄에는 비관적으로 봤는데 지금은 충분히 해볼 만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라고 저는 지금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해볼 만한 싸움입니다.} 확연한 열세에서 박빙으로 다시 우세라는 판세분석까지 나올 수 있었던건 2년반동안 흘린 땀과 노력 덕택입니다. 복잡한 국제정세라는 변수 속에서28일 개최지 투표 결과에 이제 부산 엑스포의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2023.11.24

부산 엑스포 "초박빙의 승부, 이길 수 있다"

<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막판 세계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KNN 취재팀이 화상 연결을 통해 만났습니다. 역대 엑스포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초박빙 접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2030세계엑스포 개최지 투표에 참여하는 전세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은 모두 182개국 입니다." 1국가당 1표로,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와 유럽이 각각 49표로 가장 비중이 높고, 미주 32표, 아시아 20표, 중동 19표, 태평양 도서국 13표 순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달까지만해도 캐스팅보트인 아프리카와 태평양 도서국의 지지를 많이 확보했다며, 박빙 또는 박빙 우세를 예측했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파리에 와보니, 사우디보다 한발 늦게 유치전을 시작한 불리함이 크게 느껴진다며 사우디의 막판 파상공세가 매섭다고 전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저희가 움직이는 폭에 따라서 사우디의 동선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들을 지지했던 나라들이 한국을 지지하지 않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1차 투표에서 1위가 어렵다고 보고 2위를 차지한 뒤, 2차 투표에서 뒤집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투표까지 끌고 가려면 약체인 이탈리아 로마가 어느 정도 유럽표를 가져가야 하는데, 중도 포기 가능성이 제기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역대급 치열한 경쟁 속에, 각국 BIE 대표들의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본국에서 우리가 지지를 받았다 하더라도 실제 그것이 현지 BIE 대표들에게 잘 전달됐는지 저희가 확인을 할 필요가 있고, 경쟁국을 지지한 경우에도 현지에서는 다른 판단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내일과 모레 윤석열 대통령이 BIE 대표들과 잇따라 식사 자리를 갖고 힘을 보탤 예정으로 부산시는 오는 28일 투표날, BIE 총회장 진입로에 까페를 빌려 끝까지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2023.11.22

엑스포 기획4)엑스포 유치홍보, 부산은 이미 절반의 승리

<앵커> 2년전이죠, 2030 엑스포 유치를 공식 선언한 이후 부산은 정말 쉴새없이 유치전을 펼쳐왔습니다. 다음주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부산은 지금까지 달려온 여정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1년 6월, 엑스포 홍보전 시작과 함께 부산은 물론 대통령과 재벌총수까지 180여개 회원국을 일일이 두들겼습니다 이름도 낮선 아프리카 나라부터 인구 5만도 안되는 태평양 도서국까지 쉴틈없이 찾고 또 손을 잡았습니다. 한 표를 위한 질주에서 세계 곳곳에 아로새긴건 다름아닌 부산이라는 브랜드와 이미지였습니다. 그덕에 빅데이터로 측정한 브랜드 지수는 서울을 뛰어넘은 1위고, 살기좋은 도시도 아시아 6위로 급상승했습니다. {나건/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엑스포를 통해서 부산이라는 도시가, 대한민국에 서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부산이라는 도시가 정말 국제적으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엄청난 도시라고 하는 것이 이번에 국내외에서 입증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또 부산을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만 열리던 국제행사들도 줄지어 부산으로 덩치까지 키워 내려왔습니다. 해외 투자 유치부터 대형 기술박람회까지 다양한 행사에서 계약과 수주는 그대로 부산경제에 단비가 됐습니다. 코로나 시기 연간 640건까지 줄었던 벡스코 행사 건수는는 올해 1,100건까지 늘면서 급성장했습니다. {손수득/벡스코 사장/ 행사들이 늘어남과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벡스코를 많이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해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장 손에 잡히는 경제적 수익을 넘어 지역 기업, 특히 스타트업에게는 미래 가능성까지 제시했습니다. 부산 브랜드 파워가 커지면서 늘어난 수요는 워케이션부터 관광산업 전반에 가시적인 낙수효과로 이어졌습니다. {손진현/스타트업 '짐캐리' 대표/체감상 거의 이용객의 40%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들 수가 늘었고요, 예전에는 그냥 한국하면 서울 아니면 제주였는데 지금은 부산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높아져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늘어난 해외 관광객과 함께 부산 지역축제도 한해 76건까지 늘면서 기존 사업도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박은경/스타트업 '해피 미스테리' 대표/저희가 영어버전의 콘텐츠를 준비했고 그 준비한 콘텐츠가 외국인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어권과 함께 중화권 손님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저희가 중화권 콘텐츠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경제적 효과부터 보이지는 않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브랜드 가치까지,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달려온 발자국하나마다 부산의 미래가 벌써부터 한뼘씩 자라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2023.11.20

엑스포 개최지 결정 한 달 앞으로....막판 스퍼트

<앵커> 2030 엑스포 유치 결정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부산시와 시민, 정부, 기업 할 것 없이 모두가 막판 유치를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도북춤 등 전통공연이 펼쳐지는 곳은 이역만리 아프리카 앙골라 루안다 주(州)! 이어 펼쳐진 K-팝 공연까지 현지인들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한 포석인데, 석 달전에는 남미 파나마까지 다녀왔습니다. 엑스포 개최의 최일선인 파리 현지 교섭본부는 그야말로 전쟁터나 나름없습니다. {조유장/2030엑스포추진본부장(파리 현지)/(현지 외교가에서는) 지금 부산이 선전하고 있고 아마 좀 우세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것 같고요 이런 분위기를 조금 더 발표일까지 저희가 이어나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부산엑스포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대기업들의 홍보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유튜브는 1억뷰를 돌파했고, LG는 유럽 한복판에서 2층 버스를 운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대형 워시타워까지 세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달 말부터 말라위, 토고 등 아프리카 3개국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 유럽에서 막바지 득표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경제안보 논의라지만 사실상 초점은 엑스포 유치에 맞춰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시민들의 유치노력이 더 뜨겁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주말 불꽃축제외에도 D-10일에는 이곳 서면에서,투표 당일에는 시민회관에서 대형 행사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D-10을 맞아서는, 서면교차로 전체에서 대규모 출정식도 추진중입니다. {심미희/엑스포 유치 범여성추진협 사무국장/D-10일을 앞두고 부산시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이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또 그 각오를 파리현지까지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시장도 다음달 12일부터 막바지 해외교섭활동에 합류할 계획인 가운데, 2030 엑스포 유치전은 이제 해볼만한 승부라는 분위기와 함께 막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2023.10.30

마지막 공식리셉션까지 "2030은 부산에서"

<앵커> 엑스포 유치를 위해 단 한번 개최할 수 있는 공식리셉션이 우리시각으로 어제 밤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2030 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회원국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 리셉션은 4차 PT 다음날,우리시간으로 밤 11시 파리인근 로베르샤르뻥띠에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현지에 꾸며둔 부산의길 등을 통해 리셉션장까지 부산을 홍보하며 BIE회원국 인사등 4백여명을 환영했습니다. 리셉션장은 전체를 K-컬쳐를 앞세운 물결로 꾸며 사우디와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바다의 도시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한 리셉션은 우아하면서도 열정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윤석열/대통령/부산에서 세계시민, 미래세대들의 새로운 만남과 도전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한국만이 가능한 최고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비보잉에 이어 뮤지컬 배우인 시아준수와 차지연이 갈라콘서트를 펼치며 리셉션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UAM으로 부산 엑스포 현장을 미리 둘러보는 간접체험과 함께 부산의 바다를 담아낸 미디어아트도 전시됐습니다 내용면에서도, 흥행면에서도 하루전 4차PT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참가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공통적으로 하는 얘기는 내용적으로 볼 때에는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한국이 훨씬 뛰어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선택을 하라고 하면 한국을 선택하겠다 부산을 선택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4차PT 이후 보다 부산에 호의적으로 바뀌었다는게 공통된 평가입니다 {장인화/부산상공회의소 회장/각국 대사들과 초청 인사들이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한층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우디와 이탈리아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린 공식리셉션으로 이틀동안 파리 총회에서의 유치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치열한 경쟁속에 파리에서의 4차 PT와 공식 리셉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대한민국 부산은 2030 엑스포 유치에 한걸음 더 바싹 다가섰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2023.06.22

불 붙은 외교전, 어젯밤 리셉션에 총력

<앵커> 어제 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부산 액스포 유치전의 절정이었던 공식 리셉션 행사가 열렸습니다. 회원국 대표들을 초청한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해 부산의 개최 역량과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등 홍보에 앞장서왔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외신과의 만남 등 공식 홍보 일정을 수차례 소화했고, 대기업 총수들은 파리 주재 회원국 대사들을 일일이 만나왔습니다. 경쟁PT와 별개로 유치 외교에도 총력을 기울인건데, 어제 밤 열린 공식 연회 개념의 리셉션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전체 179개 회원국에서 최소 3명씩 5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만큼, 유치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섭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대 그룹 총수 등 19명의 기업인들이 전면에 나서 부산의 유치 열망을 강조했습니다. 기업별로 담당 국가를 정했는데, 의자가 없는 스탠딩 형식이라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BIE(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대거 참여하게 함으로써 우리 한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최대 경쟁국 사우디는 대형 건설사업을 집중 소개하는 등 오일머니를 과시하며 회원국들을 포섭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의 표심 공략에 나서는 등 개최지 결정을 5개월 앞두고 외교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2023.06.22

"완벽한 엑스포", 부산 발표에 평가단 '환호'

<앵커> 우리 시각으로 어제(20) 밤 진행된 엑스포 4차 프리젠테이션은 그야말로 대한민국과 부산의 모든 것을 담아냈습니다. 사우디와 이탈리아 사이에서 분위기 반전과 비전의 차별화로 그동안의 부산 유치 노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 경쟁PT는 네옴시티를 포함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부터 시작했습니다. 여성 인권을 의식해 연사 절반을 여성으로 배치했고, 지속가능하고 성장하는 도시로 리야드를 강조했습니다. 비교적 딱딱했던 사우디가 끝나자, 대한민국이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영상에 이어 가수 싸이가 애드립으로 반전에 나섰습니다. {싸이/가수/저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역시 (제 노래 '강남 스타일'과 같이)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지구를 살릴 해법으로서의 북항과 솔루션으로서의 부산이니셔티브 제안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등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발표하며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2030년 부산엑스포는 인류의 우선가치를 경쟁에서 화합으로 전환한 엑스포로 기억될 것입니다.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선 이탈리아는 멜로니 총리가 깜짝 연사로 등장해 유럽표 결집을 노렸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 사회자가 무대에서 직접 진행했고, 여성 우주인이 연사로 나서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번 파리 4차 PT는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모든 것을 담아내야하는 제약속에서도 2030 엑스포를 원하는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의 진심을 충분히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2023.06.21

"다시 붉은 악마", 시민 응원 열기

<앵커> 파리에서 4차 경쟁 PT가 진행되는 동안 부산에선 시민들이 광장과 바다로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늦은 밤 비까지 내렸지만,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엑스포 유치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 밤 부산에 수백명의 붉은악마들이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엑스포 4차 경쟁 PT를 직접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입니다. 밤 11시가 다 돼서야 PT가 시작됐지만 시민들은 지치지 않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외쳤습니다. {시민응원단/"(우리가) 부산! (할 수 있다) 부산!"} '다시 붉은 악마'라는 슬로건을 내건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유치단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심미희/2030부산엑스포 범여성추진협의회 사무국장/"대통령을 비롯해서 부산시장님께서도 정말 힘을 많이 써주고 있는데 저희 시민들도 거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 오늘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은 손피켓과 야광 팔찌를 흔들며 밤바다를 밝혔습니다. {시민응원단/"(2030월드엑스포 부산에) 유치해! 유치해! 유치해!"} 중간중간 비가 내렸던 궂은 날씨였지만 모두가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유은경, 김용진/부산진구/"엑스포 유치 성공 기원을 하기 위해서 부산시민이라면 다 누구나 와서 응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 때문에 왔습니다."} 시민들은 경쟁국 어디서도 보여주지 못한 부산시민들의 강한 열망을 보여줬습니다. 파리에선 부산 만의 문화를 알리면서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었고 부산에선 시민들의 열띤 참여가 더해지면서 4차 PT 이후 부산의 엑스포 유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2023.06.21

불 붙은 외교전... 오늘밤 공식 리셉션이 절정

<앵커> 잠시 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의 절정이 될 공식 리셉션 행사가 열립니다. 회원국 대표들을 초청한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해 부산의 개최 역량과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는 등 홍보에 앞장서왔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외신과의 만남 등 공식 홍보 일정을 수차례 소화했고, 대기업 총수들은 파리 주재 회원국 대사들을 일일이 만나왔습니다. 경쟁PT와 별개로 유치 외교에도 총력을 기울인건데, 잠시 뒤 시작될 공식 연회 개념의 리셉션이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입니다. "전체 179개 회원국에서 최소 3명씩 5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만큼, 유치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섭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대 그룹 총수 등 19명의 기업인들이 전면에 나서 부산의 유치 열망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별로 담당 국가를 정했는데, 의자가 없는 스탠딩 형식이라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하게 될 전망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BIE(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대거 참여하게 함으로써 우리 한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리셉션이 가장 큰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리셉션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대 경쟁국 사우디는 대형 건설사업을 집중 소개하는 등 오일머니를 과시하며 회원국들을 포섭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의 표심 공략에 나서는 등 개최지 결정을 5개월 앞두고 외교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2023.06.21

6월 파리 설명회, 윤 대통령 직접 지원

{앵커: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랑스 파리 4차 PT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 참석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유치홍보기간 딱 한번 열 수 있는 현지 공식리셉션에 직접 주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앵커>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랑스 파리 4차 PT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 참석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유치홍보기간 딱 한번 열 수 있는 현지 공식리셉션에 직접 주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엑스포 실사단을 한번 더 면담해 유치홍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실제로 당일 부산을 찾은 것도 엑스포를 챙기려는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실사 브리핑 당시)/사실 행사를 미루려고 했는데 대통령께서 중앙지방 협력회의 예정대로 해라 라고 지시했고 또 내용도 엑스포만 가지고 하라고 제안한 것도 대통령께서 직접 하신겁니다. } 나아가 윤 대통령은 당일 저녁, 시도지사 만찬에서 4차 PT가 이뤄지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직접 유치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유치홍보 기간동안 딱 한번 가능한 공식리셉션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빈을 맡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직전 엑스포 유치전 때도 경합하던 일본과 러시아 모두 6월 파리 PT때 현지에서 공식리셉션을 열어 공개적으로 리셉션 경쟁을 벌인 만큼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 대통령이 참석하면, 민간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핵심 인사들도 모두 동행할 것으로 보여, 6월 파리PT가 사실상 부산유치를 결정하는 최종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수퍼:윤석열 대통령/2030엑스포 부산 유치 지원에 강한 의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엑스포 실사단을 한번 더 면담해 유치홍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실제로 당일 부산을 찾은 것도 엑스포를 챙기려는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 {수퍼:박형준/부산시장(실사 브리핑 당시)/사실 행사를 미루려고 했는데 대통령께서 중앙지방 협력회의 예정대로 해라 라고 지시했고 또 내용도 엑스포만 가지고 하라고 제안한 것도 대통령께서 직접 하신겁니다. } {CG:윤대통령 말풍선} 나아가 윤 대통령은 당일 저녁, 시도지사 만찬에서 4차 PT가 이뤄지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직접 유치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tandUp} {수퍼:표중규} 이렇게 되면 유치홍보 기간동안 딱 한번 가능한 공식리셉션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빈을 맡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자막CG:}직전 엑스포 유치전 때도 경합하던 일본과 러시아 모두 6월 파리 PT때 현지에서 공식리셉션을 열어 공개적으로 리셉션 경쟁을 벌인 만큼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퍼:영상취재:전재현/편집:전금채} 윤 대통령이 참석하면, 민간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핵심 인사들도 모두 동행할 것으로 보여, 6월 파리PT가 사실상 부산유치를 결정하는 최종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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