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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엑스포 투표 D-4일, 막판 변수는?

표중규 입력 : 2023.11.24 20:51
조회수 : 1807
<앵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다음주 회원국들 투표로 결정됩니다.

182개 회원국 가운데 과연 누가 우리를 얼마나 지지할지, 또 1차와 2차 투표에서 어떻게 표가 갈릴지, 지금도 예측하기 힘든 변수들을 살펴봤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BIE 회원국은 182개국, 지난해만 해도 170개였지만 올들어 갑자기 12개국이 늘었습니다.

2030 엑스포 투표를 노린건데, 회비를 안 내 투표권이 없던 북한도 올 6월 투표권이 되살아났습니다.

모두 적지않은 회비까지 낸만큼 특정국가를 지원할 확률이 높은데, 우리에게는 불리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사우디가 2034년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대형 국제행사를 사우디가 독식하기는 힘들지않겠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오히려 사우디가 국가대개조 사업에 더 힘을 얻어 전력 투구할거라고 분석합니다.

{윤용수/부산외국어대 지중해지역원장/월드컵 유치에 성공했기 때문에 아마 국가개혁 작업에 대해서 더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고 그 여세를 몰아서 이번 엑스포까지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 같고 사우디 내부 여론도 그렇고 또 외신들도 검토를 해 보면 사우디의 그런 의지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충돌에 사우디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사우디 지지세가 약화돼 우리에겐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번 사태로 인해 중동, 나아가 아시아까지 걸친 이슬람 영향권이 똘똘 뭉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석준/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지금 아랍 국가들이 너무 각자의 국익에 따라서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표라는 측면에서는 단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아랍뿐만 아니라 이슬람권이죠.}

또 이탈리아 로마가 1차에서 얼마나 유럽표심을 잡을지도 사우디와의 3자 경쟁에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여기에 2035 엑스포 유치를 꿈꾸는 중국의 표심에 따라 협력관계인 국가들의 표도 따라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많은 변수들이 여전히 요동치는 가운데 마지막 투표를 앞둔 지금, 부산은 질주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조유장/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파리현지)/양국가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또 투표직전까지 총회장 안에서도 교섭활동을 해야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저희들은 갖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객관적인 분석속에서 마지막까지 승부는 모른다고 입을 모읍니다.

{임석준/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막판 뒤집기가 우리 전략이고 그래서 일단 1차에서 떨어지지 말아야 되죠. 1차에서 안 떨어지면 사실은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윤용수/부산외국어대 지중해지역원장/지난봄에는 비관적으로 봤는데 지금은 충분히 해볼 만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라고 저는 지금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해볼 만한 싸움입니다.}

확연한 열세에서 박빙으로 다시 우세라는 판세분석까지 나올 수 있었던건 2년반동안 흘린 땀과 노력 덕택입니다.
복잡한 국제정세라는 변수 속에서28일 개최지 투표 결과에 이제 부산 엑스포의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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