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건설 배짱...나쁜 선례 만드는데 손놓은 부산시
김민욱
입력 : 2025.05.07 20:50
조회수 :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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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덕신공항 건설 공사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이 입찰 조건을 무시한 채 공사기간을 2년 더 연장했지만 부산시 대응은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국토부에 재입찰을 촉구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현대건설의 배짱에 나쁜 선례만 남기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덕신공항 건설 공사 입찰 조건을 무시하고 공사 기간 2년 연장을 요구한 현대건설!
국토부의 기본설계 보완 요청에도 현대건설은 요지부동입니다.
현대건설은 6개월 동안 전문인력이 참여해 설계를 검토한 결과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이다보니 정부를 상대로 배짱을 부리는 모양새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결정된 입찰 공고상 공사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기철/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공사구간의 기상조건, 지반조건 그리고 지역조건, 최종적으로는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력의 수준 그리고 해외의 유사한 실적까지 포함해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고..." }
" 더 큰 문제는 이처럼 대형 건설사 요구로 공사 기간을 변경하게 되면 앞으로 국토부가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할 때 건설사에 끌려다닐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부산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국토부에 입찰 재공고를 촉구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광회/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국토부가) 빨리 재입찰해서 하게 되면 저희 계산으로는 두 달 정도의 로스 타임(잃어버린 시간)이 추가로 생기는 것이지 전체 일정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고..."}
이같은 발언도 공식 브리핑이 아닌
다른 정책 브리핑 추가 질문에서
나온 얘기인데 지역민의 염원인
동남권 관문공항 2029년 조기 개항에 대해 부산시가 너무 안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전성현 CG 이선연
가덕신공항 건설 공사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이 입찰 조건을 무시한 채 공사기간을 2년 더 연장했지만 부산시 대응은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국토부에 재입찰을 촉구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현대건설의 배짱에 나쁜 선례만 남기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덕신공항 건설 공사 입찰 조건을 무시하고 공사 기간 2년 연장을 요구한 현대건설!
국토부의 기본설계 보완 요청에도 현대건설은 요지부동입니다.
현대건설은 6개월 동안 전문인력이 참여해 설계를 검토한 결과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이다보니 정부를 상대로 배짱을 부리는 모양새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결정된 입찰 공고상 공사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기철/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공사구간의 기상조건, 지반조건 그리고 지역조건, 최종적으로는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력의 수준 그리고 해외의 유사한 실적까지 포함해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고..." }
" 더 큰 문제는 이처럼 대형 건설사 요구로 공사 기간을 변경하게 되면 앞으로 국토부가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할 때 건설사에 끌려다닐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부산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국토부에 입찰 재공고를 촉구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광회/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국토부가) 빨리 재입찰해서 하게 되면 저희 계산으로는 두 달 정도의 로스 타임(잃어버린 시간)이 추가로 생기는 것이지 전체 일정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고..."}
이같은 발언도 공식 브리핑이 아닌
다른 정책 브리핑 추가 질문에서
나온 얘기인데 지역민의 염원인
동남권 관문공항 2029년 조기 개항에 대해 부산시가 너무 안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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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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