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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기자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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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열린 '나래마루' 관광 명소 될까?

<앵커> 오늘 부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세기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전세계의 이목이 회담장인 김해공항 공군부대 의전시설 '나래마루'에 집중된 가운데, 지난 2005년 APEC 회의가 열린 누리마루에 이어 또다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년 만의 미*중 정상 회담이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세기의 회담'이라 전세계의 이목이 부산에 집중됐습니다. 그만큼 공군부대 주위로 경호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회담 장소는 2005년 APEC 당시 각국 정상들을 위해 만든 '나래마루'입니다. “미중 정상이 부산에서 만나면서 세계 언론의 관심도 이곳 김해공항 공군 나래마루에 집중된 모습입니다.” 중국, 대만, 프랑스 등 각국 언론은 실시간으로 회담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왕이핀/대만언론 기자/"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이곳에서 만나서 기술, AI 등 다른 국가의 질문을 받을 것입니다. "} 중국인 유학생들 또한 미*중 정상 회담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장천/중국인 유학생/"특히 부산에서 유학하고 있는 중국인으로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중국, 한국, 미국, 이 세 국가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앞서 지난 2005년 부산 APEC 당시에는 동백섬 누리마루에서 정상회의가 열려 부산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지금도 해외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을 정도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리디아 조허/독일/"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장엄하고, 바다 경관을 볼 수 있고, 공적으로 더 자주 사용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번 미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군 보안 시설이지만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나래마루 개방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오창호/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APEC 누리마루처럼) 나래마루도 앞으로 중국은 물론 다른 각지의 해외 관광객들이 미*중 정상 회담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방문할 수 있는 충분한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하는 등,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의 부산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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