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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초정~화명 광역도로 공사지연..만덕 정체 악영향

하영광 입력 : 2026.02.13 20:40
조회수 : 446

<앵커>
최근 개통한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출구인 만덕IC 부근의 교통 정체로 시민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데요.

산성터널과 대동화명대교 등이 포함된 부산외부순환도로 연결구간이 올 연말 개통되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됐는데,

앞으로 4년 이상 공사가 지연된다는 사실이 KN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만덕IC 출구입니다.

차량들이 서로 차선을 물고 엑스자로 엇갈립니다.

남해고속도로로 향하는 차량과 덕천동 방면으로 나가려는 차량이 뒤엉켜 정체가 가중됩니다.

자칫 사고라도 날 듯 아찔한 모습은 출근시간 내내 이어집니다.

{윤치용/부산 만덕동/"이전에는 출근 시간에 잘 내려갔는데, (이제는) 남해고속도로 입구가 그 위에서부터 잘 안빠져요."}

센텀에서 만덕까지 11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며 차량 수가 늘었지만,

정작 이 수요를 감당할 남해고속도로가 두 차로에 불과해 병목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부산시는 대심도에서 빠져나온 차량의 덕천동 방면 진출을 막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민순기/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교통체계) 변경에 대한 유형도 일방차로변경으로 가져갈 수가 있고요. 한쪽 방향으로 열어주고, 지나서 또 한쪽 방향을 열어주는 이런 방안을 검토할 수 있고요. 경찰 측하고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임기응변일 뿐 남해고속도로 확장이 안된다면 정체 해소는 어렵습니다.

"만덕ic 인근의 차량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선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때문에 기대했던 건 올 연말 예정된 초정~화명 광역도로의 완전개통이었습니다.

"김해 초정~안막 구간 1.5km만 완성되면 대동화명대교와 산성터널을 잇는 부산외부순환도로망이 제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동부산과 김해권을 오가는 교통량 분산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그런데 당초 계획과 달리 2030년 이후에나 완전개통이 가능하게 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초정~화명 광역도로가 이어지게 될 중앙고속도로 확장계획이 확정된 것이 오히려 걸림돌이 된 것입습니다.

{하만우/경남 김해시 도로건설팀장/"중앙고속도로(의) 횡단심의라든지 이런 과정을 거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지금도 도로공사에서는 기본 설계중에 있습니다."}

일단 부산신항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과의 연결만 내년 8월쯤 가능한 상황입니다.


고작 1.5km 구간 도로 개통이 무려 10년 넘게 지연되면서 부산 1호 대심도터널이라는 획기적인 도로망 개통의
효과를 또 한 번 반감시키게 됐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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