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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 또 40도 넘었다...'양프리카' 된 이유는?

정기형 입력 : 2026.07.30 20:47
조회수 : 167
<앵커>
폭염중대경보 속에 어제(29)만 부산경남에서 12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덥다는 이야기인데 특히 경남 양산시는 오늘까지 이틀 연속 낮최고기온이 40도를 넘겼습니다.

양산이 아프리카만큼 덥다며 양프리카 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어찌된 일인지 정기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한낮 땡볕에도 신나게 물놀이로 체온을 낮추는 아이들.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 집 안에 있는 것 자체가 힘들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김명민/양산 웅상읍/집에 있으면 에어컨 틀고 있긴 한데 그래도 더워서... 그런데 여기 오면 물놀이 하니까 일단은 바람도 불고 많이 시원해요.}

올해 역대급 더위속에 특히 경남 양산이 전국 최고 폭염도시가 됐습니다.

오늘(30)도 낮 최고기온은 40도를 넘겼습니다.

비상이 걸린 시내에는 쉴새없이 살수차가 누닙니다.

열을 머금은 아스팔트 온도를 조금이라도 낮추려는 것입니다.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면서 재난대책본부도 가동됐습니다.

{나동연/양산시장/기존보다 운행횟수와 살수 구간을 크게 늘리고 그렇게 해서 도로 노면 온도를 낮추고,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구간을 중심으로 해서 집중 살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산이 이렇게 더워진 것은 지형과 신도시 개발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양산은 천성산과 매봉산, 금정산 등에 둘러싸인 분지 같은 지역입니다.

여기에 물금 등 고밀도 개발 지역에 인공적인 도시열이 쌓인 것입니다.

열기가 빠져나가기는 커녕 700~900미터 높은 산에 갇히면서 도시 내부를 더 뜨겁게 만드는 것입니다.

{송봉근/국립창원대 환경에너지공학전공 교수/양산시 자체가 지형적으로 갖혀있는 공간입니다. 양산천이라는 큰 하천이 있기는 하지만 이게 더위를 식힐만큼 바람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합니다.)}

이대로면 매년 최고기온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도심 녹지를 늘리는 등 열축적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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