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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도시철도망 계획안 공개..또 희망고문?

김건형 입력 : 2025.05.07 20:50
조회수 : 583

<앵커>
앞으로 10년동안 건설이 추진될 부산도시철도 후보노선들이 발표됐습니다.

기존 계획 노선들이 통폐합되면서 우선순위가 바뀌는가 하면 신규 노선이 포함되기도 했는데 실제 건설로 이어질 노선이 몇 개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2026년부터 10년간의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공개됐습니다.

1순위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BuTX입니다.

가덕신공항에서 하단, 부전, 센텀을 거쳐 기장 오시리아까지 30분대에 주파하는 수소열차 노선입니다.

2순위는 부산항선입니다.

낮은 경제성으로 후보노선에 머물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을 기존 2순위 C-Bay선와 통합했습니다.

전체 10개 노선 가운데 7개 노선은 기존 계획에서 일부 순위 조정만된 채 재반영됐습니다.

이번에 새로 포함된 노선은 7순위 연산제2센텀선 하나입니다.

연산역에서 토곡, 원동역을 거쳐 센텀2지구를 잇는 무인경전철 노선안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계획안을 토대로 완공기준 2040년까지 도시철도망 구축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새로운 도시철도 계획안이 발표되면 해당 지역에는 환영 현수막들이 내걸리는 등 기대가 커질텐데요,

하지만 계획안에 이름을 올렸더라도 실제 건설로 이어지는 노선은 극히 소수에 그칠 것이라는게 현실적인 전망입니다."

{오문범/부산YMCA 사무총장/"10년 내에 이것을 이행한다라고 하는건데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단지 계획만 만들어놓고 이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하는 그런 희망고문적인 내용으로 간다고 그러면 행정이 시민들에게 해야될 도리는 아니죠."}

부산시가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계획안 승인을 신청하면 내년 상반기 승인고시가 되지만 실제 공사를 위해선 예비타당성 조사 등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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