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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직 경찰이 거액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 1명 구속

박명선 입력 : 2025.05.08 21:04
조회수 : 346
<앵커>
보이스 피싱 사기에 가담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범행을 막아야할 경찰이 오히려 하수인이 된 셈인데 이제 시민들,도대체 누굴 믿어야할지 모르게 됐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직 경찰관인 A씨는 지난해 하반기,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보이스 피싱 사기 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송금하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을 범죄조직에 넘겼습니다.

A씨는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범행을 이어오다 이달초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A씨는 지인을 통해 범죄조직을 소개받아 가담하게 됐으며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조직에 대해 수사도중 현직 경찰관에 지난해부터 해당 조직에 가담한 것이 확인됐고,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체포해 구속수사중입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출 빙자 등으로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자금세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꾼 돈을 다시 조직에게 송금해주며 수수료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A씨외에 다른 경찰이 범죄에 가담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이스 피싱과 관련해 추가적인 범죄행위가 있었는지,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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