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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선기자
 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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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여파 기름값 고공행진... 서민 부담

<앵커> 미국이란 전쟁발 유가 쇼크에 기름값이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이 물류 운송비 영향에 생활물가 상승까지 불러 올 수 있어 서민 부담이 커질까 걱정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른 주유소보다 리터당 1백원 이상 싼 경남의 한 주유소 앞입니다. 주유기를 향해 늘어선 차량 행렬이 계속됩니다. 기름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자 조금이라도 아끼려 미리 주유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충만/운전자/"기름값이 많이 오르다보니까 아무래도 많이 부담이 되고 이 주유소는 특히 가격이 조금 좋은 곳이어서 올때마다 줄이 길게 서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지나치고 한바퀴 돌고 다시 온적도 있어요."} "부산경남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00원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유는 이미 1,900원을 넘겼습니다. 미국이란 전쟁 전 1,600원대에서 수직 상승입니다." {강영태/운전자/"은퇴하고 국민연금으로 생활하는 입장에서 기름값이 자꾸 오르니까 방금도 10만원 넘었거든요. 어디 움직이기가 겁이나서 다음주부터는 버스를 타고 다닐까 싶습니다."} 특히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웃돌면서, 화물차 운전자들은 더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윤정홍/화물차 운전자/"(화물차는) 대부분 장거리를 많이 다니니까 리터 10원단위 오르는것도 체감 효과가 크니까 많이 힘들죠."} 유가 상승은 물류 운송비에 영향을 주고, 결국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장바구니 물가도 걱정입니다. 시민들이 할인행사장 앞을 몰려듭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김현주/창원 상남동/"되도록이면 원플러스 원이나 전단지를 미리 확인하고 가격이 많이 할인된 상품을 찾아서 오는 편입니다."} 유가 급등에 물류 악화까지 더해진 물가 상승이 속도를 더하면 서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심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3.08

'수입산 확대' 여파 양파 가격 폭락 우려, 농민 반발

<앵커> 햇양파 수확을 앞두고 양파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수확한 양파도 쌓여있는데 수입산까지 쏟아져 들어오면서 이대로면 가격하락이 불보듯 뻔하기때문인데요.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 양파 줄기가 빼곡히 자라난 경남 합천의 한 양파밭입니다. 수확이 두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농민들은 근심이 가득합니다. 지난해부터 2만여톤이 넘는 양파가 수입되면서 이대로면 수확과 동시에 가격폭락이 걱정이기 때문입니다. {심종민/양파 재배 농가/"계속 수입을 한단 말입니다. 전국에 있는 양파농가를 다 죽일려고 하는 셈입니다. 20년 농사를 지었는데 사실 더 농사를 지어야할지 해마다 고민입니다."} 인근 양파 저장창고에도 지난해 수확한 양파가 4백톤이나 쌓여있습니다. 합천 전체로 보면 지난해 수확량의 4분의 1을 유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나상정/경남 합천농협 조합장/"(오래 보관하면) 품질도 저하되고 해서 처분을 해야하는데 아직까지 가격때문에 처분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이렇다보니 현재 양파 평균 소매 가격은 1kg에 5백원 농민들이 적자를 면할수 있는 최소금액인 1kg당 8백원보다 크게 낮습니다. 앞으로 본격 출하가 시작되면 더 심한 가격 폭락이 우려됩니다. 생산비는 치솟는데 가격은 낮아지고 수입은 또 계속되는 3중고 속에 농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최악의 경우 앙파산지폐기까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정책전환을 촉구했습니다 {권상재/양파생산자협회 경남지부장/"특히 양파 망 작업을 하면 인건비가 더욱 많이 들어갑니다. (정부가) 유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서 양파산업이 지속될수 있도록..."}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인데도 안정적인 수급은 커녕 잊을만하면 되풀이 되는 가격폭락에 농민들은 이제 정부에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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