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망고 수확 한창... 농가 경쟁도 치열
박명선
입력 : 2025.06.09 20:52
조회수 :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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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통영에서는 요즘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 수확이 한창입니다.
기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아열대작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10여년전부터 조금씩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제 경남 곳곳에서 중요한 고소득 작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고르지못한 기온 탓에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애플망고 재배지역까지 늘면서 농가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에 노란 빛이 섞인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1년 사이 어른 주먹보다 더 크게 자란 애플망고입니다.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는 1kg에 4만5천원 선에 팔리는 고소득 작물입니다.
특히 연료비 상승 등의 여파로 올해는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중환/애플망고 수확 농민/"연료비도 상승했고 인건비, 재료비 등 모든게 상승해서 2kg 박스당 1~2만원정도 더 받고 있습니다."}
통영은 기후가 온화하고 일조량이 많아 경남에서도 아열대 작물 재배가 가장 먼저 시작됐습니다.
통영 애플망고의 당도는 최고 20~23 브릭스 정도로 멜론보다도 높습니다.
지난 2011년 시범 재배가 시작된 뒤, 상품성과 수익성이 확인되면서 농가 소득은 5억 원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꽃이 피는 시기인 2월부터 고르지 못한 기온탓에 출하량이 감소해, 올해는 지난해 13톤보다 줄어든 10톤 정도로 전망됩니다.
반면 애플망고 재배농가는 더 늘었습니다.
올해 통영 6곳에 함안이 13곳, 김해와 창원 각각 5곳 등 올해 애플망고 재배 농가는 모두 46곳으로 확대됐습니다.
결국 경남 안에서 판로와 가격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성재운/경남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팀장/"가격이 높다보니 소비층이 한정되어 있어 생산농가가 확대되면 농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재배시설 현대화와 재배기술 컨설팅을 등 지속적으로..."}
차세대 고소득작물로 떠올랐지만 계속되는 기후변화에 연료비 상승, 여기에 농가 수 확대까지 애플망고를 놓고 농가들의 소득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경남 통영에서는 요즘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 수확이 한창입니다.
기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아열대작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10여년전부터 조금씩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제 경남 곳곳에서 중요한 고소득 작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고르지못한 기온 탓에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애플망고 재배지역까지 늘면서 농가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에 노란 빛이 섞인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1년 사이 어른 주먹보다 더 크게 자란 애플망고입니다.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는 1kg에 4만5천원 선에 팔리는 고소득 작물입니다.
특히 연료비 상승 등의 여파로 올해는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중환/애플망고 수확 농민/"연료비도 상승했고 인건비, 재료비 등 모든게 상승해서 2kg 박스당 1~2만원정도 더 받고 있습니다."}
통영은 기후가 온화하고 일조량이 많아 경남에서도 아열대 작물 재배가 가장 먼저 시작됐습니다.
통영 애플망고의 당도는 최고 20~23 브릭스 정도로 멜론보다도 높습니다.
지난 2011년 시범 재배가 시작된 뒤, 상품성과 수익성이 확인되면서 농가 소득은 5억 원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꽃이 피는 시기인 2월부터 고르지 못한 기온탓에 출하량이 감소해, 올해는 지난해 13톤보다 줄어든 10톤 정도로 전망됩니다.
반면 애플망고 재배농가는 더 늘었습니다.
올해 통영 6곳에 함안이 13곳, 김해와 창원 각각 5곳 등 올해 애플망고 재배 농가는 모두 46곳으로 확대됐습니다.
결국 경남 안에서 판로와 가격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성재운/경남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팀장/"가격이 높다보니 소비층이 한정되어 있어 생산농가가 확대되면 농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재배시설 현대화와 재배기술 컨설팅을 등 지속적으로..."}
차세대 고소득작물로 떠올랐지만 계속되는 기후변화에 연료비 상승, 여기에 농가 수 확대까지 애플망고를 놓고 농가들의 소득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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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선 기자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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