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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장]날개 단 롯데 자이언츠..주변 상권도 '후끈'

이민재 입력 : 2025.05.02 20:02
조회수 : 485
<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상위권으로 도약하면서 황금연휴를 맞은 사직구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티켓예매 대란이 벌어질 정도로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며, 주변 상권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민재 기자가 현장 둘러봤습니다}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낙동강 더비' 3연전이 치러지는 부산 사직구장입니다.

팀이 최근 최상위권으로 도약하면서 사직구장을 찾는 롯데 팬들의 입에서 함박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정민지 최희수 최은수/"요즘은 성적이 좋으니까 아무래도 오면 이길 확률이 높은 것 같아서, 좀더 재밌는 마음으로 (사직구장에) 오게 되는 것 같아요."}

티켓은 이미 매진, 경기 시작 전부터 늘어선 대기줄은 팀 인기를 실감케합니다.

{이치호 이다은 손화숙/"경기도 재밌고, 사람도 많이오니까 예매하기도 상당히 힘든 걸로 알고 있어요. 응원 열기도 뜨거운 것 같아요. 지인들도 야구를 참 좋아하는데, 같이 즐기면 좋겠지만 티켓 구하는 게 힘들어요."}

"보시는 것처럼 경기장 내부 매점도 인산인해입니다.

컵물회와 와인슬러시 등 그동안 야구장에서 경험하지 못 한 이색 먹거리들이 야구팬들을 설레게 합니다."

{신철민/사직구장 매점 입점 상인/"매출이 한 3~40% 올라온 것 같고. 롯데가 계속 이기니까 계속 많은 관중으로, 저희 식음료 하시는 분들 다 장사가 너무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넣고, 경기를 보다 알림이 오면 수령하는 새로운 시스템 덕분에 중요 장면을 놓칠 염려도 없어졌습니다.

롯데 성적과 함께 주변 상권도 살아났습니다.

{박진성/사직구장 주변 상인/"롯데가 잘해주는 덕분에 사직동 전체 상권도 올라오고, 가게도 손님이 많이 찾아주시고. 이젠 바빠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상권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는 외지팬들도 많다보니, 사직구장 주변 숙소는 빈방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포켓몬스터와 협업한 유니폼도, 소속 선수의 스티커가 들어있는 '롯데빵'도 큰 인기입니다.

"제 손에 들린 게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고대하던 '롯데빵'입니다.

업계 사정상 경쟁사에서 만드는 '크보빵' 열풍에 탑승할 수 없었는데, 롯데 팬들도 드디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시즌초 부진을 털고 연일 불방망이로 성적을 끌어올린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야구를 잘하니 '구도' 부산도 덩달아 춤을 추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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