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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중규기자
 표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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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낙하산은 싫다는데 그래도 또 낙하산...등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 보통 KAI(카이)라고 부르죠. 이 KAI 사장 선임을 놓고 지역사회가 부글거리고 있다면서요? 왜 그런건가요?} 네 바로 직전 사장이 공군 출신으로 군 출신 인사들을 대거 등용하면서 KAI 내부에서 적지 않은 마찰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또 20년 동안 공군장교로 복무한 인사가 내정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낙하산 인사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AI가 지금 어떤 상황이냐는 간단하게 주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KAI가 지난해초만하더라도 5만원선이었는데 반년만에 3배로 뛰더니 지금도 등락은 있지만 18만원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KF21 양산에 해외수출이 잇따르고 있고 또 국내에서도 일종의 대중교통드론이죠 UAM이라고 불리는 도심항공교통 등 성장동력이 크게 인정받으면서 지금 오랜만에 분위기가 좋습니다. 이럴때 바로 우주항공산업에, 그리고 경영에 전문성이 있는 인사가 와서 제대로 KAI를 이끌어야한다는데는 어느 누구도 이견이 없을텐데요 하지만 이 시점에 새롭게 내정된 대표가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기 사업부장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공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20년동안 공군에서 근무했고 이후에도 방위사업청에서 일해서 사실 우주항공산업에 전문성이 있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혹시나 군 출신이라서 무조건 반대한다고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KAI 노조에서도 그래서 반대하는건 아니다, 다만 2배수 후보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기존 논의가 석연찮게 뒤집힌게 문제다 라고 분명히 못을 박았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산업적으로나 경영적으로 전문성이 있는 인사가 아닌 인사들이 보은인사 격으로 오다보니 올때마다 문제가 생겼다 라는 경험이 더큰 이유인데요.지난주 기자회견에 나선 지역 시민단체도 역시 이 문제를 가장 먼저 짚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사천시민참여연대(지난 5일)/KAI 사장을 역대 정부가 항공 전문가라고 공군 장성 대학 교수, 기업인을 임명해 기용했지만 방만한 경영으로 적자 실현에 따른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그리고 지금까지 카이 사장이 부정 비리에 연루되어 명예스럽게 퇴직한 사람이 한 번도 없음을 이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바로 직전 강구영 사장때만 해도 사업중단이나 자금관리 부실로 인한 의혹들에, 직장내 괴롭힘도 인정돼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는등 사실 재임기간 내내 크고 작은 잡음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강구영 전 사장은 당시 윤석열 캠프 국방분야 보은인사라는 비판이 계속 일었었는데 이번 김종출 후보자의 경우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자문위원을 지낸 경력이 있어 비슷한 맥락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김종출 후보자는 오는 18일 임시주총을 거치면 사실상 대표이사로 확정이 되는 셈인데요,확정이 되면 지난해 7월 강구영 사장 퇴임이후로 비어있던 사장자리가 8개월만에 다시 정상화되는 셈입니다. 지역의 경제, 특히 사천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의 주역이 될 기업수장이 누가 될지에 지역의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지만 매번 똑같은 낙하산 보은인사 비판이 이번에도 똑같이 반복되는건 글쎄요, 지역여론이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은건 분명해보입니다. {앵커:네 군 출신이라고 해서 꼭 경영을 못한다는 선입견도 잘못된 거고 또 나중에 좋은 결과로 평가받는다면 최고의 한수로 남을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IMF 이후 KAI라는 회사가 출범한지도 벌써 27년째인데 이제는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납득할수있는 사장선임이 될때도 되지 않았나 라는 지적도 설득력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경남도가 소형모듈원자로, 보통 SMR이라고 하죠 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면서요?} 네 2월 12일 국회에서 SMR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로 경남에서도 뭔가 정말 이제 되어가나 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주에는 경남도에서 지역의 SMR 관련 기업들과 직접 민원해결의 자리까지 마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단 SMR하면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기업이 두산 에너빌리티인데요 역시 그냥 주가로 흐름을 말씀드리면 3년전만해도 만5천원, 2만원대였던 주가는 올해 10만원 코앞까지 갈정도로 급등했습니다. 그만큼 기대감이 크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두산 에너빌리티를 포함한 기존 원전산업 생태계가 창원을 중심으로 경남에 밀집되어있다보니까 그만큼 이번 SMR특별법 통과로 인한 최대의 수혜지역도 당연히 경남이 될거다 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박완수 지사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수퍼:박완수/경남도지사(지난 4일)/어쨌든 SMR은 우리 경남이다.앞으로 SMR 시대가 이번에 산업부 장관도 발표를 했습니다마는 몇 년 안 가서 열릴 것이다는 전망을 내놓고 정부에서도 과감하게 이 부분에 투자를 하겠다고 입장을 한 것이기 때문에...} 지난 4일 간담회에는 도내 원전관련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기업만 16곳에 연구기관, 전문가, 관련단체들까지 다양하게 참여했습니다. 해외진출을 위한 인증절차나 해외 원전기업과의 협력에서의 어려움은 물론 세제지원 확대까지 많은 현장의 어려움들이 전달됐고 경남도도 노력을 통해 현실적인 문턱들을 넘게 해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정작 국내가 아닌, 미국의 이란 공습과 이로 인한 장기화 우려라는 점은 참 아쉽고도 기가 찬 노릇이지만, 속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방향이 맞다면 SMR이 어쨋거나 미래 먹거리로 잘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다만 가장 우려하는 점은 소형원자로라 하더라도 과연 이걸 실제 전기를 사용할 반도체나 데이터센터가 있는 수도권에 정말 설치할 생각이 있는건지, 아니면 또 미래에는 커질거다라는 청사진만 내놓는 찻잔속의 태풍이나 탁상공론에 그치다 말건지인데요. 경남보고 기술개발에 애쓰라고만 하지 말고, 정부차원에서 시장도 함께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시작부터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2026.03.12

경남도정- 물류도 피지컬 AI...양날의 검?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피지컬 AI라고 하면 경남인데 이걸 물류분야까지 확대하는걸 놓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면서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쉽게 풀자면 물류 자체를 AI를 통해서 연결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공장에서 트럭으로 옮겨싣는것부터 철도, 항만, 공항, 다시 차량으로 최종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다 피지컬AI를 통해 연결한다는 건데 이게 양날의 검이 될거라는 거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경남도가 아직 이름도 낯선 물류 피지컬 AI에 먼저 나선건 피지컬 AI라는 시장 자체를 선도하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특히 2040년 개항을 앞두고 있는 진해신항을 생각하면 그만큼 더 경남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환적물동량으로는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신항도 부산과 경남 진해에 걸쳐져있는만큼 앞으로 제조업의 메카에 농수산물 시장까지 갖고 있는 경남으로서는 입지적인 측면에서 이미 큰 강점을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성준/경남도 교통건설국장/ 피지컬 AI를 도입하게 되면 결국은 생성형 AI의 데이터를 모아야 되는데 우리 지역에는 진해신항과 철도 그리고 연접해서 가덕신공항이 건설되게 되면 트라이포트의 물류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분명히 긍정적인데 마냥 그렇다고 장미빛으로 볼 수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일단 이제 막 걸음마 단계라서 아직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하기도 좀 이릅니다. 경남도는 이제 막 각 분야의 전문가 25명이 참여해 이 물류 피지컬 AI에 대해 첫 시작을 하는 회의를 가진 상황인데 이 자리에서도 잘 되면 좋지만 실무적인 부분에 들어가면 걱정이다 라는 이야기도 나왔던게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게 예를 다시 들면 공장에서 물건을 출하할때만 해도 트레일러부터 철도, 배, 비행기, 배송차량, 인력배송까지 거쳐야하는데 그 단계마다를 연결해줄 데이터가 지금은 전혀 공유도 안 되고 통일도 안 돼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이걸 가장 걱정하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재/인제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 교수/발생하고 있는 데이터들이 단절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이 데이터들이 통합이 되고, 이 데이터에서 발생되는, 현실에서 발생되는 손실들 이런 것들을 분석을 해내야 생산성 향상, 안전도 향상에에 직접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과연 이 물류 피지컬 AI가 경남의 지역고용에도 긍정적일까 하는것도 문제입니다 즉 예를 들어 진해신항의 경우 사실상 거의 100% 스마트 항만, 그러니까 사람 대신 기계가 하역작업을 전부 다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항만부터 해서 앞으로 물류과정을 점차 AI와 로봇이 맡게 되면 인간은 과연 어떻게 할것인가, 그 줄어드는 고용만큼의 인력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거죠. 그 노동자들이 앞으로 맡아야할 새로운 역할들을 미리 예측하고 거기 맞는 기술들을 새롭게 배우는 이른바 업스킬링, 혹은 리스킬링하는 과정을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몇년전부터 양자컴퓨터를 통해서 물류를 최적화하는 연구가 부산에서 진행되는 등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존의 다양한 노력들과 결합되면, 화물연대 등 노동자들이 걱정하는 최악의 미래 대신 무지개빛까지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대안들도 도출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앵커> 네 AI를 통한 물류최적화에 양자컴퓨터까지 합쳐지면 경남과 부산의 물류가 정말 새롭게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다음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통합 국립창원대도 이제 곧 출범하는등, 올해 경남의 RISE 사업이 좀 더 활성화될것 같다면서요? 뭔가 변화가 있나요? <기자> 네 지역과 지역대학, 산업과 연구기관까지 모두 힘을 합치는게 RISE 사업의 기본인데요, 사실 부산은 벌써 2년전에 대학교수출신의 이준현 RISE 센터장을 임명하면서 대학들끼리 자율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에 깔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경남은 아직 파견 사무관이 3년째 계속 사업을 맡고 있으면서 너무 경남도 행정위주로 가는거 아니냐 라는 우려도 있는게 현실입니다. 올해 경남도가 RISE 고도화에 투입하는 예산만 천162억 원인데요 이 예산의 중심을 누가,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RISE 사업의 속도와 방향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인만큼 뭐가 정답인지는 누구도 모르겠지만 올해는 경남도도 이 RISE센터장을 공모를 통해 새롭게 민간영역으로 좀 주도권을 넘길 계획이어서 새롭게 지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이래저래 기대를 모으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대학을 가진 지자체들도 마찬가지인데 대표적인게 김해시입니다. 김해시는 지난달말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출범시키고 대표이사 공모에 나섰는데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김해시와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등 지역대학들, 여기에 김해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산업체와 연구소, 평생교육시설에 문화시설들까지 모두 연결하는 이른바 '올시티 캠퍼스' 체제를 운영하기 위한 핵심 컨트롤 타워를 만든 것입니다. 앞으로 36억원씩 3년동안 108억원을 내서 교육과 산업, 지역 등 대전환을 포함한 4개 과제를 추진해나가가겠다는 건데 그 핵심 모양새는 RISE사업의 기본얼개와 동일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태용/김해시장/재단의 핵심 가치는 지역과 대학 그리고 산업계라는 3개의 축을 하나로 묶어서 우리 김해의 청년들이 태어나고 자란 이곳에서 배우고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경남도도 올해 경남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5가지 핵심전략에 6천285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첫번째로 든게 바로 지산학연의 소통공유 플랫폼, 즉 앞서 김해형 모델의 확장형입니다. 지난해 경남도가 주도가 돼서 대학은 물론 782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대학과 연계하면서 협력은 이미 강화를 하고 있고 여기에 경남테크노파크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지원체계도 더한 온라인 네트워크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성규/경남도 교육청년국장/온라인 속에서도 대학하고 기업 그리고 지자체가 같이 소통하면서 RISE 사업을 조금 성공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그런 걸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고요.온라인 플랫폼을 새로 만들 겁니다. 상반기 중에 준비를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경남도까지 이렇게 팔 걷고 나선만큼 올해 경남에서 경남형의 어떤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지, 특히 관주도의 행정을 넘어서 민간영역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낼지 한번 지켜보자는 이야기들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2026.03.05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 출신 황종우' 지명

[앵커] 81일 동안 공석이었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부산 출신인 황종우 한국해양재단 이사가 지명됐습니다. 해수부와 대통령비서실에서 중책을 맡아온만큼, 부산으로 이전한 해수부의 수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동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1995년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해양수산부에 입문했습니다. 해수부 기획예산과 항만물류, 해양정책과 해사안전을 거쳐 기획조정실장까지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5년동안 대통령비서실에서 연설비서관으로 근무해 부산현안에 이해도가 높은게 강점입니다. HMM 본사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해양수도로서 부산의 위상 강화에 보다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 수도 완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 2년동안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현정권과 거리감이 적은 것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공습으로 호르무즈해협 봉쇄우려 등 복잡해진 국제정세에 청문회 검증은 혹독할 전망입니다 황 후보자는 이 시기에 부산 첫 장관 후보자를 영광스럽게 받아들인다며 성실히 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연말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약속했던 대로 부산 출신이 해수부 장관후보로 지명된만큼, 이번 정부에서 공언한 해양수도 부산 완성 역시 현실화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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