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입 축산물 2천톤 국내산 둔갑, 납품업자 3명 구속
최혁규
입력 : 2025.05.02 20:51
조회수 : 2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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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입 축산물 2천톤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전국 급식소에 유통시킨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정육 뒤에는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별할 방법이 없고, 서류를 통한 수사도 한계가 크다보니 이를 악용한 사례가 근절되지않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이 식육포장업체를 압수수색합니다.
해당 업체는 수입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유통 규모만 2천톤에 이릅니다.
업체 대표 등 일당은 축산품이 정육될 경우, 겉보기에 원산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국내산과 수입산 닭다리는 보시는 것처럼 크기부터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정육 이후에는 겉보기에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돼지고기 역시 정육하거나 양념될 경우 원산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박영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무관/"삼겹살이든 목살이든 절단이나 슬라이스 해버리면 사실 단속원도 구별하기가 좀 쉽지 않고요.}
이들 일당은 부산에 작업장을 두고, 전국의 3천개 가까운 학교와 군부대 급식소에 유통했습니다.
일당 가운데 대표와 부대표는 가족관계로, 이들 업체는 부산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식육포장업체입니다.
적발 기간동안 매출액이 161억원에 이르는데, 국산과 수입산 가격이 2배 가까이 차이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범죄수익은 최소 수억원대로 추정됩니다.
{작업장 관계자/"(현재) 여기(작업장)는 일반 사원들밖에 없어가지고, 대표님하고 연락하셔야 할 것 같아요. 대표님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조사받고 계시거든요."}
단속을 실시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가 범행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추가 단속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수입 거래내역을 통한 단속 위주인데 현행법상 거래내역 보관기간은 2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관리원은 납품업체 대표 등 3명을 구속송치하고, 축산물 수입업자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수입 축산물 2천톤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전국 급식소에 유통시킨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정육 뒤에는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별할 방법이 없고, 서류를 통한 수사도 한계가 크다보니 이를 악용한 사례가 근절되지않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이 식육포장업체를 압수수색합니다.
해당 업체는 수입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유통 규모만 2천톤에 이릅니다.
업체 대표 등 일당은 축산품이 정육될 경우, 겉보기에 원산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국내산과 수입산 닭다리는 보시는 것처럼 크기부터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정육 이후에는 겉보기에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돼지고기 역시 정육하거나 양념될 경우 원산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박영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무관/"삼겹살이든 목살이든 절단이나 슬라이스 해버리면 사실 단속원도 구별하기가 좀 쉽지 않고요.}
이들 일당은 부산에 작업장을 두고, 전국의 3천개 가까운 학교와 군부대 급식소에 유통했습니다.
일당 가운데 대표와 부대표는 가족관계로, 이들 업체는 부산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식육포장업체입니다.
적발 기간동안 매출액이 161억원에 이르는데, 국산과 수입산 가격이 2배 가까이 차이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범죄수익은 최소 수억원대로 추정됩니다.
{작업장 관계자/"(현재) 여기(작업장)는 일반 사원들밖에 없어가지고, 대표님하고 연락하셔야 할 것 같아요. 대표님께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조사받고 계시거든요."}
단속을 실시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가 범행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추가 단속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수입 거래내역을 통한 단속 위주인데 현행법상 거래내역 보관기간은 2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관리원은 납품업체 대표 등 3명을 구속송치하고, 축산물 수입업자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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