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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스타트업>

<렛츠고 스타트업>소규모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앵커>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으로 소규모 산업현장들도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정작 적절한 예방법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는데요,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산업안전관리 플랫폼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지역 ICT 분야 선도기업인 '일주지앤에스'를 김건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임직원이 30명도 안되는 스테인레스 가공 전문업체입니다. 작업 시작 전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일상적인 안전점검 사항들을 직접 확인합니다. 작업을 하다가도 위험 요소가 확인되면 스마트폰으로 보고합니다. 제보된 위험요인은 안전관리자가 수시로 확인해 시정조치를 내리고 그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지역의 한 ICT 전문기업이 개발한 스마트 산업안전관리 플랫폼 활용 현장입니다. 대기업과는 달리 별도의 안전관리 예방체계 마련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 입장에선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홍성박/'플랫폼' 활용 업체 대표/"(안전관리는) 관리자들의 몫인것 같았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직원들이 문제가 있는 것들을 앱에다 올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올린 직원들도 (시정조치 과정을)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안전관리) 참여율을 올리는데도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보통은 이런 여러 가지 안전관련 대장에 수기로 작성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스마트솔루션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점검을 하게 되면 그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할 수 있고 데이터베이스에 그 모든 내용들이 저장됩니다." 실질적인 재해예방 효과는 물론 중대재해처벌법상 일상적인 관리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김종길/'플랫폼 개발' 일주지앤에스' 이사/"혹시나 만에 하나라도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얼마만큼 안전 관리에 노력을 했다는 증빙에 대한 부분들을 저희 시스템을 통해서 제공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은 물론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됩니다. 때문에 부산시 역시 관련 플랫폼 공급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업 생산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까지 영역을 넓혀온 지역 대표 ICT기업인 일주지앤에스, 산업안전분야에서도 IT 솔루션 개발의 전문성을 녹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정엽/일주지앤에스 대표/"가장 시급하게 필요로 한 부분들이 ESG 아닌가. 그 중에서 특히 저희가 가장 접근이 쉬운 부분이 에너지와 안전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들을 타깃해서 지속적으로 지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2024.04.26

<렛츠고스타트업-원산지*방사능 정보 한 눈에..바다플랫폼>

<앵커> 일본 원전 오염수 이슈 등으로 인해 식자재의 원산지나 방사능 수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지역의 한 스타트업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식품안전정보 서비스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바다플랫폼을 김건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 전문 식당입니다. 손님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봅니다. 링크를 여니 주문한 대게의 원산지와 방사능 수치 정보 등이 한 눈에 보입니다. 증빙서류들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역 스타트업 바다플랫폼이 개발한 식품안전정보 서비스입니다. {최현우/대게*크랩 전문식당 대표/"(서비스 이용 뒤에는 방사능에 대해) 여쭤보시는 손님분들은 아예 없어지셨구요, 그 다음에 조금 더 신뢰하고 드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배달시킨 초밥도 횟감별로 정보를 확인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가공식품도 물론입니다. 수산물 뿐만 아니라 과일, 축산물, 화장품으로 영역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은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휴 식당과 업체들로부터 증빙서류를 주기적으로 취합해 검증합니다. {안철우/바다플랫폼 대표/"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를 바탕으로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난 뒤에 거래 이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확인합니다."} 방사능 측정 공인장비도 직접 활용합니다. 무엇보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김도연/바다플랫폼 마케팅팀장/"위*변조가 가장 안되어야할 것 중에 하나가 우리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 대한 식품정보인데 블록체인의 특징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위*변조 불가성입니다."} 서비스 가동 1년만에 이용 매장은 240여곳으로 늘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물론 최근 대기업과도 제휴가 이뤄지면서 확장세입니다. 정직한 식자재를 쓰는 안전식품이란 점을 소비자에게 강조하고 싶은 업체들의 수요 공략이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안전먹거리가 가장 중요한 학교 급식 연계 서비스도 준비에 들어가면서 그 성과도 기대됩니다. {안철우/바다플랫폼 대표/"식품과 의료정보를 필요로 하는 그런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쪽으로 확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2024.03.15

<렛츠고 스타트업>기장 해조류의 재발견 '씨드'

<앵커> 지역 대표 특산품이라해도 끊임없이 변신하지 않으면 그 명성을 유지하게 힘든 게 최근의 유통트렌드인데요, 지역의 한 스타트업이 지역 대표 먹거리인 기장미역과 다시마를 매력적으로 재탄생시켜 화제입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해조류 전문 기업 '씨드'를 김건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임금님 수랏상에 오를 정도로 맛과 품질이 으뜸인 부산 기장 미역, 하지만 현대인의 급격한 식생활 변화에 명성만으로 승부하긴 어렵습니다. 하트모양의 생일축하 미역국 밀키트부터, 세련된 포장의 미역다시마 세트와 간편한 한끼용 해초샐러드, 그리고 미역으로 만든 파스타 소스까지 기장의 해조류가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송다윤/부산관광기념품 숍 광안점/"한끼용 기장미역이나 하트미역 이런 것들이 가격도 저렴하고 손님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많이 구매하시는 것 같아요."} 투박한 원물 미역과 다시마의 재발견은 30대 여성 창업가가 9년간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입니다. 1인 기업으로 시작해 이젠 부산 10대 스타소상공인이 된 해조류 전문기업 '씨드'의 박혜라 대표, 그의 도약에는 지역 창업 지원 기관들의 지원이 큰 디딤돌이 됐습니다. 인큐베이팅에서부터 가공식품 개발까지,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지원 사업을 십분 활용했습니다. {박혜라/씨드 대표/"(지원사업 등을 통해서) 1~2인 가구에 특화돼있는 소분제품과 그리고 온라인 시장을 빨리 선점해서 상품화한 것이 전략적으로 관통했던 것 같습니다."} 씨드가 일궈가는 성과는 지역 어민들에게도 큰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창투지원사업 효과가 수산업 현장까지 퍼지고 있는 겁니다. {이방훈/기장해조류생산자영어조합/"전통방식 가지고는 식문화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씨드같은 회사들이 (나서서) 다양하게 해조류를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개발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테크노파크의 해양수산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9년간 혜택을 받은 곳은 스타트업 50곳을 비롯해 줄잡아 5백여곳! 올해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갑니다. {강창한/부산테크노파크 해양바이오블루푸드센터/"다양한 스타트업이나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서 성장 계기를 확인했고, 저희는 이러한 기업들 글로벌화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 더 키워 나갈 예정입니다."} 해양수산 스타트업 생태계의 소중한 씨앗이 좋은 밑거름을 만나 알찬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2024.02.08

<스타트업> 농촌에 활력 불어넣는 청녕농부 황성욱 씨

<앵커> 농촌은 인구 고령화로 일손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농촌 상황에도 새로운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스마트팜을 꾸려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있는데요. 청년농업인 황성욱씨를 정기형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경남 창원시의 한 국화 농장입니다. 하얗고 탐스러운 국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국화를 손질하는 청년 농부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농부는 농업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바로 국화 작목에 뛰어든 황성욱씨입니다. {황성욱/청년농부/조금 조금씩 (농사) 일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들어와서 일을 하게 된 것은 작년 여름부터 들어와서 하게 됐습니다.} 황성욱씨는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국화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화의 개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차광 등 일조량 조절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데이터 센서와 자동화된 기계를 통해 국화 재배는 한층 쉬우면서도 정밀해졌습니다. 스마트팜 도입에는 창원시 청년농업인 지원 정책의 도움이 컸습니다. 지난해 청년농업특별시를 선언한 창원시는 전담팀을 꾸려 청년농부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백현재/창원시농업기술센터 채소화훼팀장/(스마트팜 도입으로) 일손이 덜 들고 또 최적 환경 제어로 인해서 품질 향상과 수확량 증대를 위한 사업을 하였습니다.} 청년농부 황성욱씨는 최근 화분에 심은 다양한 국화를 상품화하고 있습니다. 농법을 계속 바꿔가며 실패를 겪은 뒤 이뤄낸 성과입니다. 차별화된 꽃 상품 개발로 수익성도 높였습니다. {황성욱/청년농부/분화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일정한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돼서 수익의 안정성이 생겨서 좋습니다.} 황 씨는 지역의 다른 청년농부들과 함께 밭농사에 도전하는 소모임도 꾸렸습니다. 참깨농사를 시작으로 화훼를 넘어 본격적인 농작물 재배에 뛰어들 계획입니다. {황성욱/청년농부/진짜 맛있는 농산물을 재배해서 제가 팔기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내 이름을 달고 팔 수 있는 농산물을 만들고 싶어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청년농부들의 도전 속에 농촌에도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2023.10.26

<렛츠고 스타트업> 구글과 손잡고 지역 스타트업 키운다

<앵커> 글로벌 기업 구글이 서울 대신 부산에서 스타트업 스쿨을 시작한게 첫 결실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내친 김에 지역 대학까지 연계해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부산 스타트업 생태계에 구글이 불러온 새로운 변화를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글이 아시아 지역 파트너사 15곳 관계자를 부산에 모두 모았습니다. 스타트업 스쿨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소개하기 위해서인데,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까지 열었습니다. {마이크 김/구글 스타트업캠퍼스 아태 총괄/(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고의 10개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세계적 투자자들에게 기업설명 기회를 가지는데 이건 부산에서 세계로 스타트업이 진출할 수 있는 또하나의 기회입니다.} 구글이 직접 스타트업을 선발, 교육, 육성하는 구글 스타트업 스쿨! 국내에선 서울 대신 부산을 선택해 시작부터 화제였고, 첫 교육부터 스타트업만 100곳 넘게 몰렸습니다. {조준섭/협동조합 작은시선 대표/이렇게 부산에서 플랫폼 대표적인 기업인 구글에서 관련된 수업 같은 것들이나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시니까 사실 부산에 있는 청년 기업가들이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들한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돌봄서비스를 중개하는 이 스타트업도 구글의 교육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총거래액 6백억원을 돌파하면서 업계 점유율 1위로 우뚝섰습니다. {홍정형/스타트업 '케어닥' 본부장/멘토를 지정해줘서 실질적인 성장과 운영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런 성공신화를 꿈꾸는 스타트업이 몰리면서 이달 1기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달 2기가 출범합니다. 부산시는 구글 스타트업 스쿨에 대한 반응이 예상을 뛰어넘는만큼 앞으로 지역대학으로 확대해 지산학의 한 모델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자체 창업지원을 넘어 구글 스타트업스쿨을 도입하면 대학 인프라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성권/부산시 경제부시장/구글의 교육프로그램을 대학에 넣어서 학점과 연계된 형태의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유치함으로써 대학내에 창업혁신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계획중입니다. } 구글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청년 인구의 지역 유입과 정주까지 늘려나가겠다는 부산시의 그림이 구글에게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새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2023.07.28

<스타트업 기획>꽃 배달도 플랫폼, 판매와 소비 모두 만족

<앵커> 화훼산업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대폭 간소화한 온라인 플랫폼을 지역의 한 스타트업이 개발해 선도하고 있습니다. 꽃집 등 1천5백여개 회원사들과 연결된 온라인 화훼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화훼산업에 IT를 접목시킨 화훼 종합 플랫폼 기업 '플라시스템'을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화환 제조공장! 한쪽에서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고, 다른 쪽에선 축하 화환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코로나19 기간 직격탄을 맞았지만, 엔데믹 이후 매출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각종 화환 주문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백승운/화환 판매 공장 대표/"예전에는 오프라인으로 화환 주문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앞으로도 온라인쪽으로 연구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부산의 한 스타트업 기업은 이같은 전국의 화환공장, 꽃집 등 1천5백여곳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중개 플랫폼 '전국 플라워센터'를 개발했습니다.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문하던 전통 화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화훼산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디지털 기술로 전환한 것입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청첩장과 부고장에 화환 서비스를 연계하면서 이용자수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김태진/플라시스템 대표 /"부고 알림 서비스, 경조사 알림 서비스 등 문자 메시지에 저희 플랫폼 주문 시스템을 탑재해서 간편 주문을 할 수 있도록하고 소비자가 굳이 검색을 하지 않아도 배송지를 찾아서 간편하게 배송할 수 있는 그런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적이 향상되면서, 개발업체인 플라시스템은 온라인 화훼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김태진/플라시스템 대표 /"이같은 온라인 간편 주문 서비스처럼 소비자들에게 꽃을 구매할 수 있는 판로를 많이 만들어 주면서 화훼산업을 더 일으켜나가고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화훼 산업도 점차 온라인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간편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2023.07.07

<스타트업 기획> 신발 제조사와 패션기업 연결 플랫폼 주목

<앵커> 지역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신발산업 메카 부산'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역의 신발 제조 공장과 전국의 패션기업들을 연결하는 '스마트 신발 제조 플랫폼'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패션테크 스타트업 '크리스틴 컴퍼니'를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70~80년대 신발산업의 메카였던 부산! 하지만 인건비 등 각종 여파로 경쟁력이 뚝 떨어지면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신발산업의 부활을 위해 지역의 한 스타트업이 AI 기반의 '스마트 신발 제조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전국의 다양한 패션 기업들을 지역의 신발 제조공장과 연결시키는 새로운 플랫폼입니다. 전국 신발 공장의 70%가 몰려있는 부산의 장점을 살려, 이미 지역의 공장 3백여곳을 온라인으로 연결했습니다. {이민봉/'크리스틴컴퍼니' 대표/"고연령이 되신 공장분들을 만나더라도 소통하기가 힘듭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저희가 브랜드와 공장을 바로 매칭시키고,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빠르게 구현해낼 수 있 "} 주문형 대량 생산이 아닌 차별화된 신발을 만드는데, AI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신 유행 트렌드를 디자인 기획에 반영합니다. 또 최신 트렌드 분석부터 신발 생산까지 기존 8개월 이상 걸리던 공정을 평균 2개월로 단축했습니다. {이민봉/'크리스틴컴퍼니' 대표/"고착화된 문화때문에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못찾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솔루션 플랫폼의 개발과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통해서 우리나라 신발 시장을 다시한번 활성화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 전통 제조 산업에 지역 청년이 접목한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신발산업이 재도약 할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2023.06.30

<스타트업 기획> 스마트 양식장 제어 시스템, 전국 확대

<앵커> 어촌인구 고령화와 수산자원 감소, 자연재해 증가에 대비한 스마트 양식 기술을 지역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선도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원격조정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을 연어와 참돔 양식에 활용하면서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해양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제이제이앤컴퍼니스'를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식장 수온과 용존산소, PH 농도와 염분 데이터 등을 축적하고 자동으로 사료를 주기위한 시스템들이 24시간 가동됩니다. 수산자원연구소 양식장에 설치된 스마트 수산양식 시스템입니다. 부산의 한 해양 스타트업 기업은 AI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한국형 스마트 양식장 제어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카메라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양식장 관리부터 에너지시스템까지 원격 제어가 가능한 기술로 부산경남은 물론 강원도, 제주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어, 참돔 양식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정호/'제이제이앤컴퍼니스' 대표/"특정 환경에서 물고기가 성장하는 것을 매일매일 매시간 물고기 크기를 재거나 상태를 볼수는 없습니다. 그런 부분을 저희 시스템이 자동으로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입니다."}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양식장에서 물을 여러번 여과해 사용하도록 하고, 양식장 규모에 맞춰 소형설계가 가능하게 만든 것도 특징입니다. 이렇게 양식장에서 실시간 원격조정이 가능해지면서 고령화된 어촌 인력 문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정호/'제이제이앤컴퍼니스' 대표/"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어가 인구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도 매우 심각한데 현재 양식수산업은 대체로 인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 부분을 시스템으로 자동화하고 그로인해 대량생산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양식장 스마트화가 전세계적으로 대세가 되면서, 양식어류 성장을 촉진시키고 고수온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도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2023.06.16

[레츠고스타트업] '기술창업 요람' 지역 국책연구기관 '주목'

<앵커>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은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가 관건인데요, 첨단 신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지역 소재 국책연구기관들이 스타트업 기술창업의 산실 역할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츠고 스타트업,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현대인의 시력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시력을 좌우하는 수정체 조절력이 떨어진 탓입니다. 지역 스타트업 에덴룩스가 개발한 AI 기반 눈 운동기구입니다. 8개의 특수렌즈가 돌아가며 수정체 조절근을 반복적으로 수축,이완시킵니다. 팔 근력을 키우기 위해 팔 운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박성용/스타트업 '에덴룩스' 대표/"수정체 조절근을 광학기술을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자극을 줘서 다시 포커싱을 잘 맺을 수 있는 눈으로 만드는 것이 기술입니다."} 독창적인 기술력은 세계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투자유치 누적액만 110억원,아기유니콘기업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의 출발은 창원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우병철/한국전기연구원 성과확산본부장/"렌즈를 당겼다가 밀었다하는 전동기를 제어하는 (전기연구원의) 기술을 접목해서 렌즈에 삽입해 가지고 성공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기연구원이 보유한 기술은 장치개발의 핵심기술로 활용됐습니다. 덕분에 개발비용과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박성용/스타트업 '에덴룩스' 대표/"국책연구기관에서의 연구 결과물들을 활용해서 응용을 시킨 거죠. 훨씬 더 빠른 시장진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 유일 전기전문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은 다양한 지능형 의료기기 연구개발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바로 관련 기술창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액상형 항균*항바이러스 첨가제를 개발한 지역 유망 스타트업 트윈위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기술력으로 대기업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또 다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의 연구소기업입니다. {김창수/스타트업 '트윈위즈' 대표/"정부 출연 연구원인 한국재료연구원에서 계속해서 5년 동안 연구 개발을 하면서 실제 기술이 상용화된 것은 1년 정도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책연구기관 등의 우수 과학기술로 지역산업 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 바로 강소연구개발특구입니다. 2020년부터 본격화된 창원강소특구에선 23곳의 연구소기업과 34곳의 특화분야 창업기업이 설립됐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2023.06.11

[스타트업 기획]원하는 아르바이트... 쉽고 빠르게 채용

<앵커> 급할때 단기로 일할 인력이 필요한 자영업자와 필요할때 잠시 일하고 싶은 구직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의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플랫폼인데, 구인구직 시장에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면서 이용자수가 늘고있습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실시간 단기 구인구직 플랫폼 '니더'를 박명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코로나 이후, 인력 채용시장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장기 채용보다는 필요할때 아르바이트 인력을 그때그때 채용하고 대학생들도 취업준비, 학업 등으로 짧은 아르바이트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동윤/식당 매니저/"장기로 사람을 구하기보다는 바쁠때, 직원이 갑자기 결원이 생겨서 인원 보충이 필요할때 연휴기간에 단기로 짧게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산의 한 스타트업 기업은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연결하는 단기 구인구직 인력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신현식/'니더' 공동대표/"자영업자분들의 폐업률이 최고 수준이었고 구직자들도 대학생들이 일정에 쫓겨서 일을 잘 할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었고 그래서 이런 부분을 필요할때만 채용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줄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로 모집 공고를 내면 빅데이터 분석으로 해당 사업장에 맞는 맞춤형 구직자를 추천하고 실시간 채용이 가능합니다. 또 근로계약서 체결, 출퇴근, 임금 지급까지 채용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비대면으로 쉽고 빠른 채용시스템을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이지훈/'니더' 공동대표/"채용과정을 타임라인 채팅 기반으로 만들었고 각 채용과정에서 필요한 고용계약서, 출퇴근 확인, 임금송금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알바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면서 이용자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구인글을 등록한 자영업자는 15만여명, 급구 어플을 통해 채용된 아르바이트 구직자는 무려 65만명에 이릅니다. {신현식/'니더' 공동대표/"중장기 채용을 위한 인력난이 심해지다보니까 자영업자들이 단기로 아르바이트 생들을 채용하면서 단기 업무량이 늘어나면서 구직자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채용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자영업자와 구직자 모두 윈윈하는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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