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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렛츠고 스타트업>전자계약 서비스 1등 '모두싸인'

김건형 입력 : 2024.06.07 19:59
조회수 : 1648
<앵커>
어떤 계약이든 종이에 직접 도장을 찍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분들 계실텐데요.

오히려 전자계약이 법적 분쟁 대응에 확실한 건 물론 계약 체결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줄일 수 있어 최근 사용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국내 전자계약 서비스 시장을 석권해버린 지역 스타트업 '모두싸인'을 김건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매년 수백건의 각종 행사들이 열리는 지역 최대 전시컨벤션 시설인 벡스코!

시설 사용신청서부터 견적서, 대관계약서까지 주고 받는 계약 관련 서류만 연간 3~4천건에 달합니다.

벡스코는 올해부터 종이계약 대신 전자계약을 전면 도입했습니다.

비용 절감부터 문서관리 효율이나 법률 분쟁 대비까지 전자계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박수민/벡스코 전시장마케팅실 대리/"절대적으로 (부담이) 줄어들었고 비용적인 부분이나 종이 낭비의 부분이나 또는 시간적인 부분에서 전부 다 좀 너무 효율적이게 돼가지고 삶의 질이 많이 올랐습니다."}

벡스코가 도입한 전자계약 서비스는 지역 스타트업이 개발한 '모두싸인'!

국내 1위 전자계약 서비스입니다.

삼성전자, 카카오 등 사용 기업 회원만 26만곳, 680만명이 이미 모두싸인을 사용했습니다.

대기업들도 시장진출에 실패한 국내 전자계약 시장을 석권한 핵심비결은 간편함입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없이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계약, 서명이 이뤄집니다.

{김수현/모두싸인 엔지니어/"되게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이제 사용자 입장에서 좀 신속하게 다가갔던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고요."}

여기에다 각 기업들의 기존 내부시스템과의 호환성도 차별화된 강점입니다.

{장인선/롯데글로벌로지스 수석/"API를 통해 전자계약서 사본이 당사의 시스템에 저장되다보니 조회만하면 금방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성공한 시리즈C를 포함해 투자 유치금만 320억원에 이르는 모두싸인!

민간분야 선점에 이어 보다 더 까다로운 공공 서비스 진출을 위한 보안인증도 획득했습니다.

{이영준/모두싸인 대표/"저희가 이제 해결하려고 하는 영역은 이 계약의 전반적인 영역이거든요. 계약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전부 다 책임지는 계약 생애 주기로 더 확장하는 그런 어떤 형태의 영역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계약의 관행을 바꿔 디지털 시대 '계약의 표준'이 되겠다는 스타트업의 당찬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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