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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위*대장암 진단, 꼭 내시경이어야 할까요?

이아영 입력 : 2024.07.23 10:32
조회수 : 953
<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위암과 대장암!

예방이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막상 검사받기는 꺼려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단한 진단 키트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굳이 내시경 검사가 꼭 필요한 이유는 뭘까요? 건강365에서 궁금증 해결해 봅니다.

위암과 대장암은 여전히 한국인을 제일 많이 괴롭히는 암 가운데 하나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위암은 만 40세 이상부터 2년 주기로 내시경 검사를,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부터 1년 주기로 분변 잠혈 검사를 통해 내시경 검사를 권고합니다.

(노은지 힘내라병원 원장 / 경상대 의대 졸업, 대한 소화기 내시경학회 평생회원)

{위*대장내시경 검사는 위암, 대장암, 궤양, 용종의 소화기 질환을 일찍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용종 단계에서 발견하여 제거하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는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고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다행히 위암과 대장암은 일찍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고 예후가 좋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환자가 자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편 요즘엔 집에서 분변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진단하는 키트가 인기인데요.

간편하고 저렴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요?

간단한 대장암 진단 키트는 초기 검출에 유용하지만 내시경 대안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키트는 잠재적 문제를 발견할 수 있지만 내시경은 직접적인 시각 확인과 동시에 용종 제거가 가능해 보다 정확하고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여전히 중요한 예방과 진단 도구입니다.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후 과정이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선뜻 내키지 않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4리터에 달하는 물약형 장 정결제는 검사 문턱을 높였는데요.

최근에는 환자의 불편을 크게 줄인 다양한 선택지가 나왔습니다.

{ 요즘 대장내시경 전후 과정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과거 4리터의 물약형 장 정결제 대신 이제는 적은 양의 장 정결제나 알약 형태의 약물이 나와 환자 불편이 크게 줄었습니다.

또한 검사 후 회복 시간도 단축되고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대장내시경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식습관 변화로 이삼십 대에서도 위암과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내 건강 상태나 가족력을 고려해서 내시경 검사 시기를 조율하는 걸 권장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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