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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흐린 날씨 속 습한 폭염, 화창한 여름 언제쯤?

이민재 입력 : 2024.07.20 18:53
조회수 : 1504
<앵커>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면서 모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주말이었습니다.

해수욕장에도 본격적인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당분간은 흐린 날이 더 이어지면서 작열하는 태양 아래 휴가를 즐기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할 듯 합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철 부산의 대표 관광지,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예전에 없던 운동기구들이 백사장에 등장했습니다.

건장한 청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육체미를 뽐냅니다.

올해 해운대에 첫 등장한 프로모션존 내 머슬존과 체험존 등은 SNS상에서 이미 핫플레이스입니다.

{신종원/김해 부원동/"SNS에서 머슬존이 유명해져서 보고 오게 됐는데, 수영하다가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니까 너무 좋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내리지 않는 화창한 주말을 맞아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마련된야외 헬스클럽인 머슬존 같은 이색시설도 새로운 재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 장마가 시작된지 거의 한 달째,

오락가락 하는 궂은 날씨에 피서객들은 화창한 날씨를 기다립니다.

{김민준 김승현 오준석 배성주/관광객/"친구들과 오랜만에 바다 와서 재밌고, 한동안 비도 오고 운동도 못해서 우울했는데 오랜만에 날씨도 맑고 물놀이 하니까 기분도 좋아지네요."}

하지만 이달 말까진 화창한 여름을 기대하긴 쉽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부산,경남 해안가는 화창했지만 경남 내륙에선 오전 한때 폭우가 내렸습니다.

비 내리는 지역과 시점도 가늠하기 힘든 변덕스런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준형/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있겠습니다."}

도깨비 같은 장맛비와 날씨 탓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계획을 짜기에도 난감한 처지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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