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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 최대' 아르떼 뮤지엄, 부산 영도에 개관

이민재 입력 : 2024.07.18 20:05
조회수 : 1473
<앵커>
생생한 자연의 모습을 빛과 소리로 구현해 인기를 끌고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부산 영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는 전시관이 부산에도 조성돼 관광객 유입이 기대됩니다.

이민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관람객 바로 눈앞으로 폭포수가 시원한 물소리를 내며 쏟아집니다.

어둠 속에서 넘실대는 파도는 여름밤 해변가에 와있는 듯합니다.

밀려드는 파도에 절로 뒷걸음질이 쳐집니다.

싱그러운 꽃향기, 산속 비냄새 같은 주제에 맞는 향기가 관람객들을 작품에 더욱 몰입시킵니다.

{이은정/관람객/"장미향이 풍기면서 장미 작품이 보여서 굉장히 놀랐거든요. 토네이도관에 가니까 우디한 향이 나더라고요. 단순히 비주얼만 생각한 게 아니라 오감까지 노리는 곳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영상과 음향*조향기기를 조합해 시각과 청각*후각까지 자극하는 이곳,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 부산입니다.

부산 영도에 문을 연 이 전시관은 전세계 8번째 전시관이자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한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 애월에 첫 전시관을 연 뒤 중국*미국 등에서도 개관해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이성호/디스트릭트 대표/"전세계적으로 700만 명 이상이 관람하셨고, 1년 반 넘게 오르셰 미술관과 협업해서 제작한 작품도 부산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특히 16개 신규 작품까지 전시돼, 1백만 명 이상 관람객이 매년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고정된 콘텐츠가 아니라 끊임없이 새롭게 창조되는 콘텐츠라는 점에서,부산에 오면 가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명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뉴욕타임스가 꼭 가봐야 할 해양도시 5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는 등 매년 200만 명 이상의 해외관광객이 찾는 부산.

아르떼뮤지엄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부산의 새로운 무기가 될 전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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