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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현명한 갱년기 관리, 이것부터 챙겨야

노경민 입력 : 2024.07.18 10:34
조회수 : 564
<앵커>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기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내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증상과 체질별로 맞춤 관리가 필요한데요.

한의학에서 주목하는 갱년기 치료법, 건강365에서 확인해 봅니다.

<리포트>
갱년기는 두 번째 사춘기라고 할 정도로 호르몬 변화가 급격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 몸 곳곳에서 전에 없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폐경 전 안면홍조를 경험한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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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진한의원 원장 / 한방내과 전문의, 대한한방비만학회 정회원 )

{Q.갱년기에 주로 발현되는 신체 증상은? }

{갱년기 초기에는 안면 홍조, 상열감, 발한, 수면장애, 두근거림 등을 호소하기 쉽고 중기에는 질 건조나 피부 건조, 근골격계 통증을 겪게 되고 후기에는 골다공증이나 심혈관계 질환, 치매 위험도를 올리게 됩니다.

갱년기 환자의 4분의 1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이 갱년기 증상은 길게는 10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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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대신 참고 견디는 게 아닌, 건강한 노년기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한의학에서는 신체 변화를 거스르지 않으면서,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춘 치료를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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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한방에서 주목하는 갱년기 치료 핵심은? }

{수퍼: 한의학에서는 이 갱년기를 간혈이 부족하고 신장의 진액이 부족해지는 증상으로 보고 있는데 그 변증은 신음허, 신양허, 신음양양허, 심신불교, 간울로 나누어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환자마다 체질과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맞춤 진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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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는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갱년기에 적응하도록 돕는데요.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신체, 정신적인 증상을 일찍 치료해서 관리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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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 진한의원 원장 )

{Q.증상별로 어떤 약재가 도움이 될까요? }

{열이 자주 오르고 진액이 마르는 경우에는 진액을 보태주는 육미지황탕을,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에는 몸을 데워주는 팔미지황탕을, 또 자주 놀라거나 두근거리거나 수면이 좋지 못한 경우에는 수승화강을 도와주는 자음강화탕 같은 약재를 쓰게 됩니다.

또한 침과 약침도 자율신경 안정과 근육 이완 통증 개선, 말초 순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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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부터는 갱년기에 대비해서 내 몸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영양가 있는 음식과 꾸준한 운동으로 하루를 채우고 건강한 사회 활동을 통한 긍정적인 마인드컨트롤도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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