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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고영삼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

조다영 입력 : 2024.07.18 08:52
조회수 : 1107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이제는 익숙한 말이 된 '백세 시대'.
퇴직 후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성공적인 인생이모작 실현을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경험, 지혜를 배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은 고영삼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반갑습니다.

Q.
우선 소개부터 간단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 고영삼입니다. 제가 2022년도 5월에 국제신문에 '고영삼의 인생이모작: 한 번 더 인생'이라고 하는 인터뷰 칼럼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그 지역에서 그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은퇴기를 앞둔 사람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뭐 이런 여론들이 많아서 차라리 포럼을 만들어서 좀 더 활동을 해 달라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작년 11월에 포럼을 결성했습니다.

Q.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후반기를 만들어 나가는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로도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설립 계기나 배경도 굉장히 궁금한데요, 설명해 주시죠.

A.
모두 아시듯이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이것은 굉장히 급진전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국가 제도라든지 문화는 그에 걸맞도록 발전하지 못하고 있고 굉장히 초보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 포럼을 통해서 지역의 좋은 여론을 일으키고 우리 사회에 좋은 정책, 좋은 제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또 이른바 갈 길을 잃고 많은 고민에 빠진 신중년, 은퇴계의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으로 만들었고요.

Q.
100세 시대에서 120세 시대로 나아가는 요즘 정말 노후에 대한 고민과 걱정 외면할 수가 없는데요,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뭔가 큰 도전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가장 심각한 것은 역시 소득입니다. 경제적인 문제고 은퇴를 하고 새로운 직장을 잡아야 되는데 새로운 직장 이 없다는 거죠. 마침 우리 사회는 급격하게 디지털 경제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50대, 60대, 70대들은 스마트폰 하나는 다룰 줄 알아도 그 외에는 굉장히 무능력하죠. 그런데 직장을 들어가서 일을 하려면 디지털 기기를 잘 다뤄야 되는데 그게 어려운 거죠. 그래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게 요즘의 현실입니다.

Q.
그러면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A.
인생이모작을 시작하면서 체크해야 할 게 많거든요. 그 중에서 가장 첫째가 한 50중반이 되면 건강 문제가 나옵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계속 효능감이 저하되면서 우울감에 빠져들게 되고요, 그래서 심리적 건강, 신체 건강 이제 그 문제가 있고 저는 이분들에게 학습 동호회를 굉장히 권합니다. 그래서 왜냐하면 세상 변화는 굉장히 속도가 빠른데 지식은 예전에 배웠던 지식으로 따를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방식의 학습 동호회에 가면 새로운 지식도 배우고 세상 변화도 알게 되고 또 거기서 나누는 굉장히 긍정적인 대화들을 통해서 심신이 회복되는 거죠.

그런 게 있고 특히 저는 많은 분들에게 가정경제를 잘 챙겨야 된다고 강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어떤 이야기냐 하면 과거에 인생 1모작 때는 돈을 버는 것과 쓰는 것 두 가지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인생이모작이 되면 버는 것이 줄어드는 대신에 쓰는 것은 지속적으로 있는데 쓰는 것과 버는 것의 사이에 뭐가 있냐 하면 벌어놨던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어떻게 활용하느냐, 어떻게 불리느냐.

또 연금이라든지 보험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던 여러 가지 경제적인 어떤 기회를 어떻게 체크해서 나한테 가져오느냐 이런 다양한 것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도 좋지만 조금 전에 돈을 관리하고 불리고 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서도 그 경제적 감각의 눈을 띄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제2의 삶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금 현재 60년을 살아온 사람들은 향후에도 60년을 더 살 겁니다. 그러니까 100세 인생이 아니라 120세 인생이 펼쳐지고 있거든요. 새로운 60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제도적인 뒷받침, 예를 들어서 일본 같은 경우는 공식적으로 정년퇴직이 65세로 늘었거든요. 우리는 60세거든요. 그런데 실제 조사를 해보면 49.5세 정도 되면 퇴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은 초고령화에 있었던 많은 제도들을 우리가 배우고 학습해서 그 제도적 뒷받침도 빨리 해 나가고 각 개인들도 경제적인 문제, 건강에 대한 문제, 사회 관계에 대한 문제 이런 것들도 준비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분들에게 계속해서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A.
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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