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낚시꾼 몰리는 가을철 선박사고 증가..해경 구조훈련
최혁규
입력 : 2025.10.22 23:01
조회수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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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낚시 관련 사고는 연중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출항 선박이 늘어나는데 따라 좌초되거나 배끼리 충돌하는 등, 위험한 사고도 늘어날 수 밖에 없어 해경의 긴장도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해경의 선박 전복 구조훈련 현장을 최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바다 한가운데서 어선 한척이 뒤집혔습니다.
해경대원들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출동했지만 강한 파도에 진입조차 쉽지 않습니다.
어두운 배안 선실 곳곳을 샅샅이 뒤진 끝에 선원 한명을 간신히 구조했습니다.
이런 선박 침몰사고를 가정한 해경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망치로 배를 두들겨 구조대상자의 반응부터 확인합니다.
{"꽝꽝꽝" "들리세요?" "저희는 해양경찰입니다. 곧 구조해드릴테니 안에 사람이 계시면 3번 두드려 주십시오." "꽝꽝꽝"}
잠수한 대원들이 구조대상자를 찾아나섭니다.
산소가 있는 선실이더라도 언제 물이 들어찰지 몰라, 서둘러 수색을 마쳐야 합니다.
마침내 침몰한 배의 끝 부분에서 구조대상자를 찾았습니다.
"저는 지금 배안에 숨을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인 에어포켓에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작고 밀폐된 공간인데 호흡을 계속할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질식사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가을철 성어기를 맞이해, 최근 낚싯배 이용객이 증가하며 사고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범식/해경 중특단 교육훈련팀 경장/"(지금부터) 2~3월 까지는, 해상바람이 강해지고 파도가 항상 높아지기 때문에, 작은 어선들은 뒤집어지기 십상이고 큰 배들도 잘 뒤집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해경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구명조끼 착용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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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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