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제

입주 물량 16년만에 최저, 지역 신규 분양 기대

김민욱 입력 : 2025.02.28 20:49
조회수 : 129
<앵커>
올해 부산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16년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돼 귀한 몸이 된 신규분양물량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핵심입지에 위치한 곳은 아파트 뿐 아니라 오피스텔의 인기도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김민욱 기자가 이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270세대 규모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찾았습니다.

부산 북항 인근에 입지한 단지인데 지난해 6월, 바로 옆에 위치한 아파트단지는 90% 이상의 높은 분양실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부산의 미래가 걸린 북항이라는 입지에 주목한 결과로 보입니다.

북항은 1단계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데 더해 최근 2단계도 사업계획 수립용역이 재개되며 순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성지/공인중개사/"북항 재개발 2단계 구역에 배후 주거단지이기도 하고 하이엔드(고급) 브랜드이기도 하고요. 동구 최초니까..."}

전반적인 지역 부동산 하락 국면에서도 북항 인근 신규 단지들은 4% 정도 상승하며 '북항불패' 공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원풍/분양대행사 관계자/"금융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북항 재개발 2단계 부지 및 문현 금융단지와 인접해 있어 부산의 변화와 혜택을 가장 가까이서 직접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파트의 분양 성공이 인근 오피스텔의 인기로도 이어질까.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올해 부산의 입주물량이 턱없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부산의 올해 입주 물량은 9천 가구인데 지난 2009년 8천 가구 이래 16년만의 최저치입니다.

지난해에 비해서도 무려 6천가구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때문에 입지가 좋은 곳은 오피스텔의 몸값도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 원장/"
주거 환경이 좋은 그리고 입지가 좋은 쪽에서는 그 초과 수요로 인해서 그 투자 수익까지 얻으려고 하는 그런 투자자의 발길도 오피스텔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북항 외에도 옛 한진 cy 부지와 남천동 메가마트 부지, 옛 서면 nc 백화점 부지 등이 올해 주목할 단지로 꼽히는데,
지역의 거래절벽을 깨는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