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김해는 줄이고 인천은 늘리고...대한항공, 또 '지역홀대'?(리)
하영광
입력 : 2025.02.26 20:50
조회수 :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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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로 LCC 3개사 통합을 앞둔 지금, 공교롭게 LCC 항공기 사고가 잇따라 대한항공의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
그런데 대한항공은 김해를 오가는 국내외 운항편을 크게 줄이려는 계획인 것으로 드러나 지역홀대 비판까지 자초할 상황입니다.
하영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륙하자마자 엔진에서 불꽃이 튀어 긴급회항한 진에어 여객기입니다.
엔진에서 발생한 폭발음 때문에 승객들은 회항할 때까지 1시간 이상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에 뒤이어 LCC 여객기 사고가 잇따르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진에어와 에어부산 등 LCC 3개사가 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LCC여객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대한항공은 특히 통합LCC 부산 유치에 대해 소극적 입장으로 비판을 받아온터라 지역민 눈총도 따갑습니다.
"이같은 지역 홀대 논란 속 대한항공은 김해공항의 운항 편수도 줄이려고 하는 것으로 KN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대한항공은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을 오는 3월 말부터 사실상 하루 평균 40% 줄입니다."
3월 말부터 김해공항과 방콕을 오가던 직항노선이 사라집니다.
중국 북경 직항노선은 3월말부터 7월말까지 4개월 동안, 청도를 오가는 노선도 4월말까지 한달동안 운영을 중단합니다.
대한항공은 신규항공기 배치가 늦어진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수익성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최인찬/추후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항부 교수/"감편 이유는 수익성..생태계에 악영향 있을 수도.."}
반면 인천에서는 4월 고베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로 했다면서 홍보자료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의 비판 목소리에도 굴하지않고 꿋꿋이 인천 올인과 김해공항 홀대, 부산무시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이지후/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중심의 사고를 가진 항공사이기 때문에 노선이 인천 중심으로 된다 하면 결국은 그 인재채용도 수도권 중심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지 않습니까?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요."}
대한항공의 행보를 지켜보는 지역민의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그런데 대한항공은 김해를 오가는 국내외 운항편을 크게 줄이려는 계획인 것으로 드러나 지역홀대 비판까지 자초할 상황입니다.
하영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륙하자마자 엔진에서 불꽃이 튀어 긴급회항한 진에어 여객기입니다.
엔진에서 발생한 폭발음 때문에 승객들은 회항할 때까지 1시간 이상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에 뒤이어 LCC 여객기 사고가 잇따르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진에어와 에어부산 등 LCC 3개사가 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LCC여객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대한항공은 특히 통합LCC 부산 유치에 대해 소극적 입장으로 비판을 받아온터라 지역민 눈총도 따갑습니다.
"이같은 지역 홀대 논란 속 대한항공은 김해공항의 운항 편수도 줄이려고 하는 것으로 KN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대한항공은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을 오는 3월 말부터 사실상 하루 평균 40% 줄입니다."
3월 말부터 김해공항과 방콕을 오가던 직항노선이 사라집니다.
중국 북경 직항노선은 3월말부터 7월말까지 4개월 동안, 청도를 오가는 노선도 4월말까지 한달동안 운영을 중단합니다.
대한항공은 신규항공기 배치가 늦어진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수익성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최인찬/추후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항부 교수/"감편 이유는 수익성..생태계에 악영향 있을 수도.."}
반면 인천에서는 4월 고베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로 했다면서 홍보자료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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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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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 기자
h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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