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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중국인 유학생, 윤 대통령 미 항모 행사장 불법 촬영

정기형 입력 : 2024.07.23 17:47
조회수 : 1578
<앵커>
지난달 6.25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항공모함 루즈벨트함 방문 행사장이 드론으로 불법 촬영된
사실이 KN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촬영자는 다름 아닌 중국인 유학생들이었는데요,

한국 정상이 미국 최정예 군사시설을 방문하는 행사장을 중국인 유학생이
불법 촬영한 것입니다.

정기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월 25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입니다.

부산에 정박한 미국 루즈벨트 항공모함에 윤석열 대통령이 승선합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선물한 선글라스를 쓴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우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어떠한 적과 맞서 싸워도 끝까지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한미일 연합훈련을 위한 것으로 핵추진 항공모함인 루즈벨트함의
첫 방한이었습니다.

6.25 전쟁기념일의 의미까지 더해진 상징적인 방문입니다.

그런데 행사를 앞두고 루즈벨트함과 해군작전기지 행사장이 불법촬영된 것이 KN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인근 야산에서 드론 촬영이 이뤄진 것입니다.

촬영자는 다름 아닌 중국인,

부산의 한 국립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대학원생 3명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 중국인 유학생들은 현장에서 적발돼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국정원, 군은 군사시설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합동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인 유학생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6월 25일 이외에도 주변 지역을 촬영한 사실 등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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