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을 사랑하는 베트남..총영사관 생긴다
조진욱
입력 : 2025.08.13 19:32
조회수 :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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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경남에 가장 많이 사는 외국인은 베트남인들입니다.
3만 명이 넘게 살고 있는데, 부산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도 크게 늘어나는 등 두 나라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할 베트남 총영사관이 부산에 들어섰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말로 구성지게 트롯을 부르는 한 외국인.
{남몰래 기다리다가 가슴만 태우는 사랑}
승무원을 꿈꾸며 3년여 전 부산으로 유학온 베트남 유학생 민토이씨입니다.
얼마 전부터는 부산 사는 외국인들과 함께 영화를 찍으며 더욱 더 부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민토이/베트남 유학생/ "저는 베트남에서 왔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사람입니다."}
"민토이 씨처럼 부산경남에 사는 베트남인은 3만 3천여 명으로 어느 나라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덩달아 부산을 찾는 베트남인 여행객도 크게 늘면서 두 나라의 교류가 활발합니다."
{박수관/ 전 베트남 명예총영사 / "베트남과 한국, 그리고 부산과 호치민의 관계가 더 돈독해졌고..."}
이러한 훈풍에 힘입어 가교 역할을 할 베트남 총영사관이 부산에 들어섭니다.
초대 총영사는 '도안 프엉 란' 전 베트남 경제국장이 맡게됐고,
베트남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도 총영사관 출범식을 찾았습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부산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입니다. 푸르고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무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서 부산 지역 총영사관은 기존 러시아,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5개로 늘었습니다.
미국과 몽골 영사관, 타이페이 대표부, 각종 명예영사관까지 제2의 수도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과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는 베트남이 힘을 합친다면 해양 물류, 첨단 산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총영사관은 부산 센텀시티의 한 건물에 자리잡을 예정으로 다음달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황태철
영상편집 박서아
부산경남에 가장 많이 사는 외국인은 베트남인들입니다.
3만 명이 넘게 살고 있는데, 부산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도 크게 늘어나는 등 두 나라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할 베트남 총영사관이 부산에 들어섰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말로 구성지게 트롯을 부르는 한 외국인.
{남몰래 기다리다가 가슴만 태우는 사랑}
승무원을 꿈꾸며 3년여 전 부산으로 유학온 베트남 유학생 민토이씨입니다.
얼마 전부터는 부산 사는 외국인들과 함께 영화를 찍으며 더욱 더 부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민토이/베트남 유학생/ "저는 베트남에서 왔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사람입니다."}
"민토이 씨처럼 부산경남에 사는 베트남인은 3만 3천여 명으로 어느 나라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덩달아 부산을 찾는 베트남인 여행객도 크게 늘면서 두 나라의 교류가 활발합니다."
{박수관/ 전 베트남 명예총영사 / "베트남과 한국, 그리고 부산과 호치민의 관계가 더 돈독해졌고..."}
이러한 훈풍에 힘입어 가교 역할을 할 베트남 총영사관이 부산에 들어섭니다.
초대 총영사는 '도안 프엉 란' 전 베트남 경제국장이 맡게됐고,
베트남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도 총영사관 출범식을 찾았습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부산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입니다. 푸르고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무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서 부산 지역 총영사관은 기존 러시아,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5개로 늘었습니다.
미국과 몽골 영사관, 타이페이 대표부, 각종 명예영사관까지 제2의 수도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과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는 베트남이 힘을 합친다면 해양 물류, 첨단 산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총영사관은 부산 센텀시티의 한 건물에 자리잡을 예정으로 다음달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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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joj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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