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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찬탄, 반탄 갈라진 국민의힘 부울경 전당대회

김민욱 입력 : 2025.08.12 19:18
조회수 : 525
[앵커]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연설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이어 이번에도 후보들이 찬탄파 반탄파,
두 편으로 쪼개진 가운데,

전당대회 출입 금지 조치를 당한 전한길 씨도 연설회장 앞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당내 최다선인 부산 사하을 6선 조경태 의원은 오늘도 강한 어조로 탄핵반대파를 정조준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대표 후보/"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를 조장하고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탄핵반대파인 장동혁 후보는 탄핵찬성파보다는 민주당을 때리는 전략으로 당심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정청래(민주당 대표)는 내란 세력 척결을 운운하며 정당 해산을 입에 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산해야 할 정당은 의회 폭거를 일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입니다."}

고향인 부산을 찾은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한길 씨 등 보수유튜버들을 겨냥하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계엄에 찬성하고 ‘윤 어게인’을 신봉하는 한 줌의 극단 세력에 빌붙어서 구차하게 표를 구걸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일부 후보가 내란정당이라는 이름으로 내부 총질을 하고있다며 찬탄파 후보들을 비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민주당은) 3개의 정치 특검을 만들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또 구치소에서 인권탄압까지 하고 있습니다. "}

이렇듯 찬탄파와 반탄파로 갈린 전당대회에서는 상대 후보에 대한 야유와 고성이 쏟아졌습니다.

대선 패배에 대한 성찰과 미래 혁신전략 없이 상대에 대한 비판으로 일관하며 비전없는 전당대회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전당대회 출입 금지 조치를 당한 전한길 씨는 합동연설회장 앞을 찾긴했지만 무리한 행사장 진입을 강행하지않아 소동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박서아
화면출처 유튜브 '전한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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