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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특별사면... 지방선거 '태풍의 눈' 되나

김민욱 입력 : 2025.08.11 19:13
조회수 : 373
[앵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특별사면은 지역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 전 대표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여야 모두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만기 1년 4개월을 앞두고 출소하게된 조국 전 대표.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이번 조치가 대화와 화해를 통한 정치복원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향이 부산이고 고향에 대한 애정을 특별히 강조해온만큼, 이번 특별사면을 통해 그는 PK에서 태풍의 눈과도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조국 전 대표 사면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치권에서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일단 조국혁신당은 그의 빠른 정계복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종열/조국혁신당 부산시당 위원장 권한대행/"향후 10년 이상 조국 (전) 대표께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할 것으로 그렇게 기대합니다."}

그의 차기 행보로 가장 먼저 부산시장 출마설이 거론됩니다.

다만 민주당 안에서도 부산시장 후보군이 적지않은 상황에서 다른 정당의 정치인에게 시장 후보직을 넘겨줄 지는 미지수입니다.

전재수 해수부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나서고 공석이 되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할 거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북구갑에서 전재수 장관의 대체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상황에서 나오는 가설이긴 하나, 전 장관의 시장 도전을 전제로 한 전망이기 때문에 섣불리 가능성을 재단하기 어렵습니다.

{민 희/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내년 지방선거나 그 이후에 있을 총선에서의 권력에서 우위를 차지 하기 위한 범여권 세력 내에서 어떤 진영간 경쟁의 시작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조 전 대표의 출마가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범여권 내부의 우려부터 불식시켜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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