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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콘서트홀부터 태양의 서커스까지...문화열기 이어갈까

조진욱 입력 : 2025.08.08 20:44
조회수 : 101
<앵커>
전세계적으로 인기 많은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입니다.

지난해 부산 공연이 소위 대박나면서 올해는 아예 부산부터 공연을 여는데요.

하지만 민생 경기 침체로 몇몇 대형 공연을 제외하곤 힘든 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부터 100억 원 규모의 공연전시 할인 쿠폰을 푸는데요.

다시 활기가 돌지 주목됩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가 끝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지난 6월 개관한 부산클래식홀의 개관 공연입니다.

문을 연지도 어느덧 한 달 반. 10개 남짓의 공연 대부분이 꽉찰 정도입니다.

{박민정/클래식부산 대표/"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해외 오케스트라 시리즈도 현재 매진된 상태라서 정말 부산은 클래식 음악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 공연시장 티켓판매액 12위에 거듭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서커스는 올해는 아예 부산부터 공연을 시작합니다.

서커스 특성상 언어적 제약이 없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부산 시장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판단입니다.

{김용관/마스트미디어 대표/"부산은 굉장히 큰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시장으로 봅니다. 많은 공연인프라와 공연장들이 설립되고 있기 때문에 부산의 공연 시장은 빠른 시간 내에 크게 성장하리라고 봅니다. "}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대형 공연을 제외하곤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숙박, 영화에 이어 공연전시 분야에도 100억 원 규모의 할인 쿠폰을 풀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맞춤형 티켓도 있어서 부산경남 공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 주목됩니다."

{설도권/드림씨어터 대표/"공연숫자는 많아졌지만 평균 총액이 줄어가는 느낌이 확연히 보여요. 소비주체들이 관심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비쿠폰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공연시장은 지난해 대구를 제치고 수도권에 이어 두 번째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번 할인 쿠폰이 침체 위기 공연시장에 활력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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