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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농업부터 웹툰까지... 경남을 빛내는 청년 창업가들

최한솔 입력 : 2025.08.10 20:26
조회수 : 360
<앵커>
부산경남의 우수한 자원과 문화 등을 소개하는 자랑스런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통해 경남에 자리를 잡아 경남을 빛내고 있는 자랑스런 청년들을 소개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밀양의 푸른 들녘 가운데서 한 남성이 딸기 모종을 정성스럽게 살핍니다.

올해 37살 6년차 청년농업인 이선동 씨입니다.

밀양에 있는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교육을 1기로 수료 뒤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딸기 생육과정 전체를 무상으로 배웠고 농사도 시작부터 경남도와 밀양시의 지원으로 진입장벽을 낮췄습니다.

이제는 연 매출 8억이 넘는 밀양의 큰 일꾼이 됐습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만 매년 40여명의 청년들이 배출되면서 이제까지 2백여명이 경남 청년농으로 안착했습니다

{이선동/청년농업인/"(경남에선) 7억 한도 내에 시비*도비랑 자부담금 50%로 해가지고 온실을 지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거든요. 스마트팜밸리에서 배운 몰리어다이어그램이나 환경관리 그런 것들을 제 온실에 바로 적용을 해서 굉장히 농사가 잘 돼서 (기쁩니다.)"}

슥슥 터치펜이 움직이니 금세 만화 속 주인공이 탄생합니다.

최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한 웹툰 '어째서 출연자들이 내게 고백하는 건데'의 작가 김지혜 씨입니다.

해당 작품이 백만 조회수를 넘게 기록하며 지난달엔 미국의 웹툰 플랫폼에도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경남 웹툰캠퍼스에 무상입주해 다양한 지원속에 작품에만 집중하면서 수도권에 갈 필요성은 전혀 느낀적없습니다.

최근 인제대 등 관련 학과도 생기면서 연계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김지혜/인기 웹툰 작가/"연재를 준비하거나 연재를 하고 있는 와중에 공간이나 약간의 금전적인 지원도 많이 도움이 되는 편이죠. 상대적으로 경남은 갓 (웹툰 지원을) 시작하다 보니깐 작가님들이 많이 안 계셔서 조금 더 여유있게 (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토론 속에서 집단지성을 만드는 청년들.

스타트업 창업교육업체 휘테커입니다.

대표 장기원 씨는 자신처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을 하기로 마음 먹고 5년 전 회사를 세웠습니다.

직원수만 10명으로 경남 대학들을 돌며 청년창업을 교육하고 네트워크도 만들면서 정주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장기원/스타트업 휘테커 대표이사/"이 지역에서 기존에 앞서있는 선배들과의 연결망만 가지고도 충분히 같은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깐 지역에서 네트워킹을 잘 찾아서 이런 지원사업을 받는게 더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청년창업의 요람과도 같은 곳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입니다.

창업분야 선정부터 창업 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이 가운데서도 고객지향혁신 스타트업 교육인 이른바 콘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5년째, 매년 7백여 팀을 배출하며 창업 지원금과 혁신센터 안에 있는 공간도 제공합니다.

{정관주/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창업에 필요한 4가지 요소인 인재, 고객, 공간, 자금을 중소벤처기업부 자금과 경남도 자금으로 저희가 도움을 받아서 청년들에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이 된다면 청년들이 굳이 수도권이나 멀리 가지 않고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매년 경남을 떠나는 청년들도 있지만 오히려 경남만이 가진 다양한 환경과 지원 속에서 꿈을 찾는 이들이 88만 경남지역 청년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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