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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365]-유방암 진단하는 AI, 이제 예측까지
[건강365]-유방암 진단하는 AI, 이제 예측까지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치료 방향과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요즘은 AI를 활용해서 진단율을 높이고, 예후를 예측하는 것도 가능해졌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유방암 진단에도 AI를 활용한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AI가 단독으로 유방암을 발견한 비율, 유방영상의학 전문의와 비슷한 수준인데요. AI와 10년 이상 경력의 유방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판독했을 때 가장 많은 암을 발견했습니다. ================================ (유동원 좋은문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유방외과 분과장 ) Q.AI가 유방암을 진단하는 과정은? AI는 미세석회와 진단율에 97% 정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미세석회화를 AI 프로그램으로 찾아내고 이렇게 찾아낸 미세석회화를 조직검사와 치료로 연결되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진단이 까다롭고 한국 여성에게 흔한 치밀 유방의 진단 정확도도 높이고 있는데요. AI는 이렇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암을 일찍 찾아내는 데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앞으로 발생할 위험과 예후를 예측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는 겁니다. ================================ Q.AI, 유방암 예후 예측에도 활용? 유방암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하는 데 AI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 후 종양 크기나 림프절 전이 정도, 호르몬 수용체 상태, 그리고 혈중 내 암 수치를 효과적으로 입력하면 AI 프로그램을 통해서 5년 생존율과 조기 유방암 재발률을 효과적으로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 AI가 유방암 진단과 예측에 적극 활용되고 있지만 오판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AI와 판독의 결과가 불일치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 (유동원 / 좋은문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 Q.AI 유방암 진단, 기대되는 역할은?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AI 프로그램에 입력시켜서 딥러닝이라든지 여러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확도와 민감도를 올려주게 되면 AI를 통한 유방암 조기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 유방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1기에서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8%를 웃돕니다. 여기에 AI와 신약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12.16
[아트앤컬쳐] - 광복 80주년 특별전<경계와 기억의 땅, 하야리아>
[아트앤컬쳐] - 광복 80주년 특별전<경계와 기억의 땅, 하야리아>
[앵커] 연말을 맞아 부산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빛 축제의 명소 하면 바로, 부산시민공원이 떠오르는데요. 누구나 언제든 쉽게 오갈 수 있는 이곳이 15년 전만 해도 아무나 드나들 수 없는 미군기지, '캠프 하야리아'였습니다. 일제강점기 경마장부터 미군 주둔지로, 마침내 시민의 공간으로 돌아오기까지 이 곳의 역사를 기록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경계와 기억의 땅, 하야리아'를 찾아 함께 가 보시죠! =========== [리포터] 지금은 부산 시민들의 사계절 휴식 공간이 된 부산시민공원. 조선 후기에는 비옥한 농지였던 이 땅이 일제강점기에는 군용지와 서면 경마장으로 이용되고 1945년 광복 이후 주한미군 부산기지 사령부, 캠프 하야리아로 사용되면서 60여 년간 철저히 닫힌 공간이었는데요. 이 땅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 많은 시민의 반환 운동이 이어졌고, 지금의 부산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 장소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가 이곳,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 '캠프 하야리아'라는 부대가 있었는데, 높은 담장과 철조망으로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경계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와 기억을 담고 싶어서...} 하야리아가 품은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과거의 경계를 넘어 시민과 함께 걷고, 기억을 이어가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있는데요. 과거의 상흔과 현재의 치유가 공존하는 부산시민공원을 찾아,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함께해 보시죠! =============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세계로 뻗어나간 길후 작가의 개인전이 스페이스 원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길후 작가는 반세기 넘도록 국내외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왔는데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래전부터 탐구해 온 '마음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정과 기억'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화폭 안에는 뚜렷한 형태 대신 빛과 어둠이 부드럽게 스며드는데요, 잠시 떠올랐다 사라지는 감정의 흔적이 은은하게 머무릅니다. 전시 제목인 '무량대수'는 우리가 감각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끝없이 넓고 큰 세계를 의미하는데요. {'무량대수'란 인간의 인식 범위를 벗어난 무한한 예술의 세계를 여러분에게 던지고자 합니다.} {" 여러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서 사유의 깊은 세계, 현장에 오셔서 그 깊이를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부산 영도에서 시작된 작가의 시선이 세계의 시간과 함께 쌓여 무수한 감정의 결을 만들어 내는데요, 조용히 바라볼수록 더 깊어지는 길후 작가의 작품과 함께 25년 한 해를 마무리해 보시죠! ================= 을사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창원시립예술단의‘2025년 송년음악회'가 23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창원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건의 지휘로 시립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250여 명의 창원시립예술단 단원들이 출연하는데요. 여기에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그래스 밴드, 컨트리 공방과 우리나라 대표 클래식 색소폰 연주자 전찬솔이 출연해, 더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창원시립무용단의 전통의미와 현대적 감성이 돋보이는 오프닝 무대로 시작해 창원시립교향악단과 창원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와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캐럴을 연주하는데요.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창원시립예술단의 송년음악회와 함께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간, 함께 해 보시죠!
2025.12.16
[인물포커스] - 손현준 김해 FC 감독
[인물포커스] - 손현준 김해 FC 감독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역에 연고를 둔 스포츠팀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만큼 지역민들의 사기를 올리는 데 효과적인 것도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해 FC가 올해 우승부터 2부 승격까지 정말, 경남 김해 시민의 사기를 많이 올려줬습니다. 오늘은 김해 FC 손현준 감독 모시고, 성과의 비결 한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방금 말씀드렸지만, 김해 FC가 최근 우리 K3 리그에서 우승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우선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손현준/김해 FC 감독} Q. 올해 김해 FC 성적, 한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올해 제가 부임한 지 2년 차가 되고요. 지금 작년에 이어서 올해 우승하게 됐는데, 시민들이 워낙 좋아해 주시고, 팬 여러분이 지지를 많이 해 주시니까 우리 시장님이 김해 FC를, 시민을 위해서, 시민들이 좋아하는 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이런 비전의 말씀을 저한테 전달했기 때문에, 그런 속으로 다가가다 보니 한 경기, 한 경기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승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 덕분일까요? 지금 K3가 이른바 3부 리그라면 내년에는 K2 그러니까 2부 리그로 승격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원래 이 승격 기준이 어떻게 되는데, 김해FC가 어떤 성적으로 승격이 된 거죠? A. 승격에 대한 방식은 내년 후년도에 축구협회에서 이렇게 공식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시장님이나 시민들이 승격에 대한 열망이 강했기 때문에 바로 우리 예산을 증폭해서 K3에서보다는 K2로 올라가서 시민들이 한층 더 즐길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지금 결실을 맺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러니까, 성적이 우수했기 때문에 승격이 된 건가요? 아니면 승수가 기준이 된 건가요? A. 승강제가 후 내년부터 열릴 예정인데요. 지금 저희가 프로로 가기 위한 모든 기반이나 재정이 확립됐기 때문에 프로로 먼저 신청해서, 프로 연맹에서 승인 받은 거죠. 그만큼 김해시가 재단이나 모든 부분에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성적과 지원이 함께 맞물려서 좋은 성과를 거둔 거네요. 그 승격이 정말 쉽지 않은 건데, 김해FC가 2020년에도 우승했더라고요. 그러면 5년 만에 다시 우승하고, 또 K2리그 승격까지 되는 게 정말 쉽지는 않았을 텐데, 어떤 비결, 어떤 숨어 있는 비밀이 있었을까요? A. 김해시 자체 인프라들이, 축구에 대한 인프라가 아주 강한 지역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많이 계시고요. 또 축구를 발전시키겠다는 시장님의 의지도 강하셨고, 그래서 매년 김해 시민축구단이 강호로 군림할 수 있었던 거고요. 또, 그전에 감독님들도 축구단을 위해서 많이 애써주셨고, 그 기반을 바탕으로 저도 등에 업고 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우리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둬서 K2 리그로 승격되는 건 좋은 건데, 그렇게 보면 내년에 K2 리그 첫 시즌인데 좋은 성적 거둬야 한다는 부담감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내년 각오나 목표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A. 항상 시장님이나 시민들이 말씀하시고 팬들이 저희한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제 축구 철학이기도 하고요. 최고가 되는 것보다는 일단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시민이 좋아하는 팀, 또 모두가 사랑하는 팀이 성적을 내는 팀보다 더 값지고 비전이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Q. K2 리그로 승격하면 아무래도 관심도 더 많이 쏠릴 거고 팬층도 넓어지고 지역사회에서 많이 지원도 이어질 것 같은데요. 축구 팬 여러분이 김해 FC 경기를 볼 때 어떤 선수들, 어떤 전략, 어떤 결과에 좀 관심 초점을 기울여서 보면, 더 게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지 귀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일단은 즐거워야 합니다. 선수도 운동장에서 경기를 보여주는 자체도 즐거워야 하고, 팬들도 저희 경기를 보면서 즐거워야 하고 조금 더 다이나믹하면서도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야지만 시민이나 팬이 사랑해 주기 때문에 항상 그런 점에서 저희 선수들하고 공유하고 있고, 그렇게 해야지만 프로팀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코칭 스태프, 구단은 아마 그런 쪽에 초점을 맞춰서 펼쳐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좋은 성적을 거뒀던 올해 김해 FC만의 독특한 공격 전략, 아니면 게임 운영 전략 같은 게 있으면 간단하게 한 말씀만 해주세요. A. 저희는 강한 선수일수록 더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한 걸음, 한 발짝, 한 팀에서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한 경기 정말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다 쏟아내는 이런 모습들이 좋은 계획을 펼쳐주는 원동력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김해 FC 팬 여러분을 포함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저희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과 시민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과분한 사랑을 힘입어 내년에는 K2 리그에 진출합니다. 올해 보내주신 열의와 성의를 내년에는 갚을 수 있게끔 더 멋진 구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좀 와 주시고 김해 FC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각 지역에 기반을 둔 연고 팀이 발군의 기량을 자랑하면 지역의 팬과 시민, 도민 어깨가 으쓱한 것도 사실입니다. 내년에 2부 리그로 승격한 김해 FC가 좀 더 좋은 성적 거둬서 우리 김해 시민, 경남도민 어깨가 으쓱할 수 있도록 저희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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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인 75% “안전보장 빠진 종전은 절대 수용 못 해”
우크라인 75% “안전보장 빠진 종전은 절대 수용 못 해”
우크라이나 국민 다수가 확고한 안전보장 없이 러시아에 유리한 종전안을 받아들이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안전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영토 포기나 군 병력 제한을 포함한 종전안은 “전혀 수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응답자의 72%는 현재 전선을 동결하고 일부 타협이 포함된 협상에는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혀, 협상 자체를 거부하기보다는 조건을 중시하는 인식이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는 전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으며, 내년 초까지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9%에 그쳤습니다. 미국과 나토에 대한 신뢰도는 눈에 띄게 하락했습니다. 미국을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21%로, 지난해 12월 조사 때의 41%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나토에 대한 신뢰도도 43%에서 34%로 낮아졌습니다. KIIS 안톤 흐루스헤츠키이 전무이사는 “안전보장이 명확하고 구속력이 없다면 우크라이나인들은 이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평화협정 승인 여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쟁 중 선거를 치르는 데 대해서는 국민적 거부감이 컸습니다. 전투가 끝나기 전 선거를 원한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습니다. 흐루스헤츠키이 전무이사는 부패 스캔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최근 미국의 압박 국면 속에서 61%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선거 요구가 오히려 우크라이나를 약화시키려는 시도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5.12.16
외국인 관광객 소비, ‘가성비’ 중심으로 변화…총소비액은 급증
외국인 관광객 소비, ‘가성비’ 중심으로 변화…총소비액은 급증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방식이 고가 상품 위주에서 가성비 중심의 소비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 소비에서 쇼핑 비중이 51%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1건당 평균 지출액은 2019년 15만 원에서 올해 12만 원으로 줄었지만, 1인당 총소비액은 같은 기간 83% 증가했습니다. 구매 단가는 낮아졌지만, 결제 횟수가 124% 늘어나면서 전체 소비 규모는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중저가 상품을 여러 번 구매하는 방식이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습니다. K-라이프스타일 소품을 중심으로 한 소비 증가도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1~9월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는 가챠샵이 전년 대비 142% 늘었고, 문구와 서점도 각각 48.7%, 39.9% 증가했습니다. 문구 브랜드 아트박스는 공항과 교통 요충지, 지역 상권 전반에서 결제 건수가 고르게 늘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패션 소비 역시 23.4%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언더웨어(59.1%), 스포츠용품(33.4%), 액세서리(33.0%), 스포츠웨어(32.8%) 등이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K-뷰티와 K-헬스 분야는 외국인 관광 소비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뷰티·건강제품 소비는 올해 들어 40% 넘게 증가했으며, 화장품과 약국, 건강식품 전 분야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미숙 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quot;외국인의 쇼핑 방식이 고가 중심에서 일상·취향·웰니스 중심의 실용형 소비로 전환된 것은 한국 라이프스타일과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quot;고 전했습니다.
2025.12.16
한영 FTA 개선협상 타결…자동차 원산지 기준 완화로 관세혜택 확대
한영 FTA 개선협상 타결…자동차 원산지 기준 완화로 관세혜택 확대
산업통상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 장관이 한영 FTA 개선협상을 타결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선협상은 기존 한영 FTA에서 상품 시장 추가 개방은 하지 않고, 원산지 기준 완화와 정부조달·서비스 등 분야 성과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자동차(관세 10%)는 무관세 적용을 위한 부가가치 기준이 55%에서 25%로 낮아져 관세혜택 적용 범위가 넓어질 전망입니다. 산업부는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원료 가격 변동으로 부가가치 산정이 달라질 수 있어, 기준 완화가 영국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장품 등 화학제품은 당사국 내 화학반응·정제·혼합·배합 공정이 이뤄지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원산지 기준이 조정됐습니다. 만두·떡볶이·김밥·김치 등 가공식품은 원재료 역내산 요건이 삭제돼 제3국 원료를 쓰더라도 국내에서 최종 생산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조달 분야에서는 영국이 고속철 시장을 추가 개방해 기존의 불균형을 보완했다고 산업부는 밝혔습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온라인 게임을 추가 개방하고, AI 기반 신서비스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의 영국 진출 법적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영국 진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유지보수 인력 등의 입국을 돕기 위해 비자 제도를 정비하고, 영어 요건이 없는 비자 타입 활용과 협력업체 인력 초청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공급망 협력 장을 신설해 교란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10일 내 긴급회의를 열고 정보 공유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경 간 데이터 이전, 소스코드 제출 요구 금지 등 디지털 무역 규범과 AI 협력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법률 검토와 협정문 정비를 거쳐 국회 비준 등 발효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5.12.16
[파워토크] 미래를 향한 글로벌 커넥션…도시와 대학의 힘찬 도약
[파워토크] 미래를 향한 글로벌 커넥션…도시와 대학의 힘찬 도약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도시와 대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글로벌 국제도시’를 목표로, 내년 개교 80주년을 맞는 부산대학교는 ‘글로벌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KNN 파워토크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레베카 김 SOH 대표(하버드대학교 교목)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쟁력이라는 공통 목표를 향해 지자체와 대학이 어떻게 힘을 모아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부산은 세계 2위의 환적항을 보유한 물류 허브로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 기술, 혁신 분야에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입니다. 박 시장은 단기간에 세계 최고를 쫓기보다는 부산과 부산대학교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전을 축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최재원 총장은 순위뿐만 아니라 학문 세계나 산업에 미치는 실질적인 ‘임팩트’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AI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 측면에서의 강화 계획을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도시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대학교는 도시의 지향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와 학문적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12.16
中, ‘대만 고문’ 日 전 자위대 수장 제재…자산 동결·입국 금지
中, ‘대만 고문’ 日 전 자위대 수장 제재…자산 동결·입국 금지
중국 정부가 대만과의 협력 행보를 문제 삼아 일본 자위대 최고 지휘관 출신 인사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이와사키 시게루 전 일본 통합막료장에 대해 중국 내 자산 동결과 입국 불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와사키 전 막료장이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과 결탁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했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입국 비자 발급이 제한되고, 중국 내 거래와 협력도 금지됩니다. 이와사키 전 막료장은 지난 3월 자위대 간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만 행정원 정무 고문에 임명됐으며, 지난 6월에는 대만해협 유사시를 가정한 군사 워게임(Taiwan Defense TTX)에도 참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자국과 다른 입장을 이유로 일본 국민에게 일방적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은 앞서 일본 고위 인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와 문화 교류 제한 등 압박 수위를 높여 왔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항공모함에서 이륙한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 비춤)하는 등 군사적 긴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12.15
[행복한 책읽기] “무계획이 최고의 계획” 치앙마이에서 찾은 삶의 기록, 「치앙마이 방랑자」
[행복한 책읽기] “무계획이 최고의 계획” 치앙마이에서 찾은 삶의 기록, 「치앙마이 방랑자」
낯선 태국 치앙마이에서 자신을 돌아본 김재훈 작가의 여행 에세이 「치앙마이 방랑자」가 KNN ‘행복한 책읽기’에서 독자들에게 여유로운 동행을 제안합니다. “무계획이 최고의 계획”이라는 신념 아래 시작된 세 달간의 치앙마이 여정은 매일 쓴 일기가 쌓여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무계획으로 떠난 여행이 혼자만의 탐험, 친구들과의 골프, 주변 도시 방문, 그리고 뜻밖의 인연과의 만남까지, 마치 계획된 것처럼 9가지 주제로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전합니다. 김재훈 작가는 치앙마이의 매력을 ‘기승전결’로 압축합니다.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풍부한 유적(기), 건조한 날씨 덕분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하는 골프의 성지(승), 래프팅과 집라인 등 활기 넘치는 대자연 프로그램(전), 그리고 경적 소리조차 듣기 어려운 고요함 속에 자리한 사람들의 친절함(결)이 어우러져 치앙마이가 특별한 치유의 공간임을 강조합니다. 「치앙마이 방랑자」는 단순한 여행 안내서가 아닙니다. 저자 스스로 “여행기를 넘어 한 인간이 세 달간 경험한 삶의 궤적이자 기록”이라고 밝히듯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치앙마이의 아름다움을 넘어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25.12.15
카카오 ‘사제폭발물 설치’ 협박 글…전 직원 재택 전환
카카오 ‘사제폭발물 설치’ 협박 글…전 직원 재택 전환
오늘 오전 11시 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사제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의심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백현동 소재 카카오아지트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CS센터 사이트에 게시됐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글 작성자는 자신을 모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로, 이날 오전 7시 10분과 7시 12분 두 차례 CS센터 게시판에 협박성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글에서 사제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며, 회사 고위 관계자를 특정해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도 적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00억 원을 계좌로 송금하라는 요구도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주변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분당소방서, 15비행단,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 관계 기관 인력도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건물 전체 수색을 마친 뒤 위험성을 종합 판단할 방침입니다. 카카오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 명의로 지난달 9일과 이달 9일에도 유사 신고가 접수돼 대구남부경찰서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이에 대해 “명의를 도용당한 것 같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실제 작성자가 아닐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IP 추적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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