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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고문’ 日 전 자위대 수장 제재…자산 동결·입국 금지
박동현
입력 : 2025.12.16 08:47
조회수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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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분리 세력 결탁” 주장
日 “일방적 조치, 매우 유감” 반발
대만·군사 이슈 겹치며 중일 갈등 격화
중국 외교부는 15일 이와사키 시게루 전 일본 통합막료장에 대해 중국 내 자산 동결과 입국 불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와사키 전 막료장이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과 결탁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했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입국 비자 발급이 제한되고, 중국 내 거래와 협력도 금지됩니다.
이와사키 전 막료장은 지난 3월 자위대 간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대만 행정원 정무 고문에 임명됐으며, 지난 6월에는 대만해협 유사시를 가정한 군사 워게임(Taiwan Defense TTX)에도 참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자국과 다른 입장을 이유로 일본 국민에게 일방적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은 앞서 일본 고위 인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와 문화 교류 제한 등 압박 수위를 높여 왔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항공모함에서 이륙한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 비춤)하는 등 군사적 긴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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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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