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안전 사각지대 놓인 10대...보호장치 마련 시급
김수윤
입력 : 2025.12.12 17:44
조회수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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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창원에서 꽃같은 10대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픈채팅에서 만난 남성을 따라 모텔에 비극을 당했는데 지금도 10대들을 이런 위험에서 막아줄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텔 앞에서 한 남성이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잠시 뒤 여학생 4명이 도착하자, 남성이 2명만 데리고 들어갑니다.
조금 있다 밖으로 나온 여학생이 방금 도착한 2명과 다시 모텔로 향합니다.
이렇게 들어간 모텔에서 10대 2명이 숨졌고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학생 6명 가운데 4명이 모텔 정문으로 드나들었지만, 별다른 확인 절차는 없었습니다."
모텔로 가게 된건 누구나 익명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픈채팅때문이었습니다
불과 6년전 SNS로 만난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던 범인은 이번에도 아무 걸림돌 없이 피해자들을 만났습니다.
실제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서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가해자로 돌변한 사례가 가장 많은게 현실입니다.
{김도우/경남대 경찰학과 교수/"(오픈채팅 플랫폼과 숙박업소가) 청소년 규제 또는 보호 정책보다는 본인들의 수익성을 우선시하다보니 지금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나..."}
교육당국은 주기적으로 예방 교육을 했다지만, 실효성은 없다는게 전문가들 시각입니다.
{김소영/부산YMCA 사상 청소년센터장/"사전에 청소년들에게 교육하는 건 지금 굉장히 보수적이기도 하고 아주 형식적인, 그냥 집에 알려주는 한 장짜리 교육 정보 정도만 전달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요."}
오픈채팅을 걸러내고 숙박*유흥업소 관리를 강화하지 않는한 이런 청소년 대상 범죄는 언제까지라도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지난주 창원에서 꽃같은 10대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픈채팅에서 만난 남성을 따라 모텔에 비극을 당했는데 지금도 10대들을 이런 위험에서 막아줄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텔 앞에서 한 남성이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잠시 뒤 여학생 4명이 도착하자, 남성이 2명만 데리고 들어갑니다.
조금 있다 밖으로 나온 여학생이 방금 도착한 2명과 다시 모텔로 향합니다.
이렇게 들어간 모텔에서 10대 2명이 숨졌고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학생 6명 가운데 4명이 모텔 정문으로 드나들었지만, 별다른 확인 절차는 없었습니다."
모텔로 가게 된건 누구나 익명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픈채팅때문이었습니다
불과 6년전 SNS로 만난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던 범인은 이번에도 아무 걸림돌 없이 피해자들을 만났습니다.
실제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서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가해자로 돌변한 사례가 가장 많은게 현실입니다.
{김도우/경남대 경찰학과 교수/"(오픈채팅 플랫폼과 숙박업소가) 청소년 규제 또는 보호 정책보다는 본인들의 수익성을 우선시하다보니 지금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나..."}
교육당국은 주기적으로 예방 교육을 했다지만, 실효성은 없다는게 전문가들 시각입니다.
{김소영/부산YMCA 사상 청소년센터장/"사전에 청소년들에게 교육하는 건 지금 굉장히 보수적이기도 하고 아주 형식적인, 그냥 집에 알려주는 한 장짜리 교육 정보 정도만 전달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요."}
오픈채팅을 걸러내고 숙박*유흥업소 관리를 강화하지 않는한 이런 청소년 대상 범죄는 언제까지라도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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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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