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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공원 지정 앞둔 금정산, 멸종위기종 속속 포착

옥민지 입력 : 2026.02.16 20:18
조회수 : 207
<앵커>
다음달 3일, 부산과 양산에 걸쳐져있는 명산 금정산이 공식적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데요,

이를 앞두고 금정산 곳곳에서 반가운 멸종위기종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금정산을 자유롭게 누비는 담비와 올빼미들, 옥민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노란색 몸통에 길게 뻗은 검은꼬리.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담비입니다.

조심스레 냄새를 맡더니,이내 겅중겅중 뛰어와 카메라 가까이 자리를 잡습니다.

인사를 건네듯 고개를 까딱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담비는 바위를 뛰어넘어 순식간에 시야 밖으로 사라집니다.

깊은 밤, 두 눈을 번뜩이는 올빼미도 포착됐습니다.

고개를 이리저리 꺾으며 주위를 살피더니, 소리 없이 날아듭니다.

무인 센서 카메라에 찍힌 금정산의 모습입니다.

상위 포식자인 담비와 올빼미가 발견된 건,
금정산의 먹이 사슬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유성봉/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계장/"담비는 우리나라 육상포유류 중에 최고 상위 포식자로서 작은 설치류라든지 고라니, 멧돼지 이런 것들도 잡아먹는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금정산에는 이밖에도 1,7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종이 공존하는 비결은 '습지'에 있습니다.

금정산은 13곳의 습지를 보유해, 전국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많은 습지 보유량을 자랑합니다.

"보시는것처럼 이렇게 곳곳에 습지가 형성되어 있는 금정산은 담비* 가는종자꽃과 같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은 물론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습니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에는 생태자원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주대영/국립공원공단 이사장/(국립공원 지정은) 제도적 보호 밖에 있던 생태 자원을 국가가 보호 체계로 편입시킨 실질적인 보호 지역의 확대 사례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이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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