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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 하루 앞두고 곳곳 성묘객*귀성객 '북적'

이민재 입력 : 2026.02.16 20:19
조회수 : 234
<앵커>
'민족대명절' 설을 하루 앞두고 곳곳이 붐볐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성묘길에 나서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기 위해 바삐 움직였는데요.

전통시장 역시 차례상을 준비하는 이들로 분주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을 하루 앞둔 공원묘지입니다.

성묘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셨던 음식과 제수음식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절을 올립니다.

{"어머니,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료 사왔어요. 맛있게 드세요!"}

명절을 맞아 새로운 가족도 인사왔습니다.

{"손주 며느리랑 같이 왔는데...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드리렴. (안녕하세요!)"}

{전우찬/성묘객/"거제에서 왔거든요. 오다보니 1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손주하고 며느리도 1시간 반 걸려서 부산에서 왔는데, 거리가 멀지만 와서 뵐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먼 길을 오고가야 하는만큼 차례를 지낸 뒤 묘소에서 간단하게 점심도 먹습니다.

{박정미 이상욱/성묘객/"작년에는 되게 추웠고, 앞선 추석도 너무 더워서 성묘할 때 정말 힘들었는데. 앉아있어도 춥지도 않을 정도로 괜찮고, 좀 편하게 앉아있어요"}

어시장에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명절을 맞아 북새통을 이뤘지만, 지갑은 쉬이 열리지 않습니다.

{마산어시장 이용객/"(가격이 너무 비싸서) 무서워서 안사려고 안사려고 버티다가 왔어요. 아이고, 옛날보다 가짓수가 많이 줄었죠."}

상인들은 차례 지내는 집이 줄면서 '설 대목'이라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라고 푸념합니다.

{남덕연/마산어시장 상인/"차례가 없어지다 보니까, 반찬하는 고기나 조금 팔릴까. 제사고기는 아예 (수요가) 없어서, 새우나 오징어 이런건 거의 안팔렸어요."}


명절을 맞은 기차역은 그야말로 만남의 장입니다.

"설을 하루 앞둔 기차역은 귀성객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고향을 찾은 자녀들은 부모님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기차는 고작 몇 분 지연됐을 뿐인데, 오매불망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에게는 유난히 길게만 느껴집니다.

{홍선옥 진학민/"(딸 부부가) 신혼여행 갔다가 처음 오는 거라서 설레는 마음이 많고요. 명절이라 사위 위주로 음식을 하게 되더라고요. 사위가 또 육식파거든요. 그래서 맛있는 고기랑 명절 음식 준비했어요."}

양손 가득 부모님 선물을 들었지만 자녀들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그리운 가족을 만나는 민족대명절 설, 지역간 이동이 많은만큼 장거리 운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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