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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재수 빈자리 메울 후임 장관은 누구? 인선 관심

주우진 입력 : 2025.12.15 21:00
조회수 : 883
<앵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낙마하면서 빈 자리를 메울 후임 장관 인선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부산을 잘 아는 부산 인사가 바통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입장인데, 지역 정치인들과 부산항만공사 출신 전문가그룹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집과 의원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차관 대행체제로 전환된 해수부의 수장 공백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양수도 부산 육성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시급한 후임 장관 인선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운기업 이전과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 난제들을 풀어낼 추진력에다 부산시와의 관계를 잘 조율할 수 있는 인사여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여당의 3선 의원인 어기구 국회 농해양수산위원장이 정부 정책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지만, 부산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박재율/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 "부산의 현장을 가장 잘 알아야 하고 또 나아가서 행정력까지 겸비한 인물을 찾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부산 정치인으로 최인호 전 국회의원이 거론되지만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부산 자원이 한정되는만큼 해양 전문가 그룹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초대 해양수산부 차관을 했던 강준석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대표적입니다.

사장 재직 당시 북항재개발과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주도했던 이력이 있어 지역 현안에 이해가 깊습니다.

한국인 최초 IMO, 즉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을 역임한 임기택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도 해양 외교 전문가로 꼽힙니다.

다만 관료 출신들은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하는데 다소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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