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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며칠마다 산불, 방화 가능성 솔솔

조진욱 입력 : 2026.02.21 19:23
조회수 : 259
<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부산경남에선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20) 성지곡수원지 인근에선 두 번이나 불이 났는데요.

고의로 불을 지른 방화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성지곡수원지 인근에서 불이 난 건 20일 오후 3시 반쯤.

이후 270미터 떨어진 곳에서 또다시 불이 났습니다.

"여기 불이 난 곳을 보면 주변에 이렇게 마른 낙엽들이 많아서 자칫 대형산불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산에서, 그것도 오후 시간대 산발적으로 발생한 화재에
경찰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의 특성상 CCTV 등이 부족하다 보니 아직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동시에 이달 초 인근 쇠미산에서 난 산불의 화재 원인도 관심거리입니다.

현재 산림청이 조사를 하고 있는데, 당시 추위로 나무들이 언 상태였던 걸 감안하면 자연발화보다 실화나 방화 가능성에 무게가 쏠립니다.

{조승원/부산 초읍동/"담뱃불도 아닌 것 같아요. 담뱃불을 저기도 피우고 여기도 이렇게 하겠습니까."}

{이웅/ 부산 연지동/ "얼마나 말라 있습니까 지금 여기서 이런 걸 한다는 건 정신나간 사람이죠. 이해가 안 됩니다."}

이달초 경남 창원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방화한 50대가 구속됐고, 울산 태화강변도 방화범이 지른 불에 억새밭이 불탔습니다.

{ 황정용/ 동서대 경찰학과 교수/ "방화라는 것도 결국 욕구의 분출이거든요. 한번두번 계속하게되고 잡히지 않고, 연쇄 방화범 같은 경우는 잡히기 전엔 끝나지 않죠."}

현행법상 방화는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지만 산불 가해자가 붙집힌 경우는 30%대에 불과합니다.

한편 오후 4시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과 소방은 헬기 등을 긴급투입해 1시간 여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촬영: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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