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조 5천억 원' 북항 랜드마크 타워 장기표류 우려
조진욱
입력 : 2025.12.12 20:51
조회수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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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전 부산시는 북항에 4조5천억원의 자본을 유치해 88층 초고층 복합건축물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사업은 진척되지않았고 자칫 장기표류할 가능성까지 우려됩니다.
무슨 일인지 조진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부산의 핵심 노른자땅인 북항 랜드마크 부지입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자본 4조 5천억 원을 유치해 랜드마크 타워를 짓기로 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라는 핵심 의료를 중심으로 5성급 호텔과 문화시설 등을 넣어 부산의 최고급 관광단지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특히 넷플릭스와 삼성전자 같은 굵직한 기업이 참여한다고 대대적 홍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지난해 12월)/ "넷플릭스, CJ. 카카오 등 참여하는 기업들이 신뢰성을 주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뉴타운을 만드는 일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첫삽을 뜨고 2030년까지 부산을 상징하는 건물을 이곳에 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발표한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업은 표류 중입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부산시가 설익은 계획을 성급히 발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와 CJ 등 참여 리스트에 오른 기업 홍보실에 확인해보니, 관련 사실조차 제대로 몰랐습니다.
{수퍼:'땅 주인' 항만공사는 별도의 공영개발 용역 중}
땅 주인인 부산항만공사는 공영개발 등 다른 방식을 염두에 둔 활성화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이 직접 나서 발표한 사업이 공수표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집니다.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책임있는 시장이 발표한 사업이 이러한 모습이라면 어쩌면 부산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사과 역시 필요하지 않을까 봅니다."}
시행사는 발표 다음 날 터진 계엄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경색됐지만, 현재 1조 원 이상 투자 의향을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달 안에 추가 투자 여부도 확정짓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1년 전 부산시는 북항에 4조5천억원의 자본을 유치해 88층 초고층 복합건축물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사업은 진척되지않았고 자칫 장기표류할 가능성까지 우려됩니다.
무슨 일인지 조진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부산의 핵심 노른자땅인 북항 랜드마크 부지입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자본 4조 5천억 원을 유치해 랜드마크 타워를 짓기로 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라는 핵심 의료를 중심으로 5성급 호텔과 문화시설 등을 넣어 부산의 최고급 관광단지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특히 넷플릭스와 삼성전자 같은 굵직한 기업이 참여한다고 대대적 홍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지난해 12월)/ "넷플릭스, CJ. 카카오 등 참여하는 기업들이 신뢰성을 주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뉴타운을 만드는 일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첫삽을 뜨고 2030년까지 부산을 상징하는 건물을 이곳에 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발표한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업은 표류 중입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부산시가 설익은 계획을 성급히 발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와 CJ 등 참여 리스트에 오른 기업 홍보실에 확인해보니, 관련 사실조차 제대로 몰랐습니다.
{수퍼:'땅 주인' 항만공사는 별도의 공영개발 용역 중}
땅 주인인 부산항만공사는 공영개발 등 다른 방식을 염두에 둔 활성화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이 직접 나서 발표한 사업이 공수표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집니다.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책임있는 시장이 발표한 사업이 이러한 모습이라면 어쩌면 부산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사과 역시 필요하지 않을까 봅니다."}
시행사는 발표 다음 날 터진 계엄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경색됐지만, 현재 1조 원 이상 투자 의향을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달 안에 추가 투자 여부도 확정짓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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