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1부
<앵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기초의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보건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야당의 괴담정치가 시민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 진해 마산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창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국민의힘 남재욱 시의원이 갑자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거론합니다.
미국은 가만히 있는데 우리나라만 극성이라는 주장입니다.
{남재욱/창원시의원(국민의힘) /"(먼저 피해를 입는) 미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뉴스를 하는 것을 들어보신적이 있습니까? 유독 한국에서만 난리를 칩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원자력과 원자폭탄을 헷갈리게 해서 국민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친데 이어,
민주당이 또 다시 괴담정치 선동을 벌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재욱/창원시의원(국민의힘) /"창원시민들은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이런 괴담에 정신적인 피해가 없기를 마산,창원,진해 보건소장님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시민 정신건강과 연결지은 남 의원 발언에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남 의원 주장이야말로 괴담 수준이라며 창원시민을 무시하고 피감기관을 모독한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정경원/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처장/"국민 대다수가 우려를 가지고 있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단순히 괴담으로 치부하고 국민 우려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의원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지역 기초의회에선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이 잇따라 부결되고도 있습니다.
부산진구 등 벌써 5곳이 결의안을 부결시켰는데 정부*여당의 기조변화가 그 배경입니다.
오염수 방류 문제가 여*야간 정치공방으로 비화되면서 지방의회까지 휘둘리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원자잿값이 올라도 납품단가는 그대로인 계약관행 탓에 중소기업들은 오랫동안 고충을 겪어왔는데요,
원자잿값 인상분을 자동으로 단가에 반영하는 제도인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연 매출 8천억원이 넘는 반도체 부품 생산 중견기업인 해성디에스입니다.
제품 특성상 귀금속화합물 등 다량의 원자재를 중소기업들로부터 구매합니다.
해성디에스에 납품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은 최근 국제적인 원자잿값 폭등에도 견딜수 있었습니다.
원자잿값 인상분이 납품대금에 자동으로 반영된 덕분입니다.
{이재현/오알캠(납품 중소기업) 대표/"납품대금 연동으로 인해 가지고 (기업운영의) 리스크가 해소 된 것만 하더라도 엄청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해성디에스는 전체 원자재 구매금액의 절반 이상을 납품대금과 연동하고 있습니다.
{조병학/해성디에스 대표/"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차, 3차 협력사로 전개되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됩니다.
원자잿값이 급등하면 납품 대금을 얼마나 올릴지 미리 약정을 체결해놓고,
실제 가격이 오르면 납품 대금을 올려주는 제도입니다.
정식 시행에 앞서 자발적인 참여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위탁기업 기준으로 전국 72곳, 부산,경남에선 6곳이 동참했습니다.
{최열수/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어차피 법이 시행되면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되는데 사전에 선도적으로 도입을 하면 여러 가지 인센티브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연동제 적용 예외사유가 많아 실제 시행이 되더라도 회피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협상력에서 우월적 지위를 가진 대기업이 위험 분담을 대가로 과도하게 낮은 단가를 요구할 우려도 있습니다.
{노현태/경남중소기업협회장/"적당한 마진을 (보장해)줘야되는데 대기업들 보면 (협력업체들간) 싸움 붙여서 (단가) 후려치기가 일쑤고..."}
정식 시행 이후 나타나는 한계에 대한 진단과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게 중소기업계 목소리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요즘 부산은 경남 '남해 출신'들이 쥐락펴락 한다고 할 정도로, 핵심 요직을 남해 출신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35만 명이라는 거대한 향우회 조직을 바탕으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데, 견제도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빈대인 BNK 지주 회장 등 지역 행정과 교육, 금융계 핵심을 경남 남해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백송그룹 박정삼 회장과 서융그룹 정정복 회장 등 건설과 해양수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계에도 남해 출신이 다수 포진해있습니다.
35만 명이 넘는 재부 남해군 향우회는 남해 출신이 설립한 동아대학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지역에 영향력이 큰 막강한 조직으로 부상했습니다.
하윤수 교육감 선거 때 향우회가 사무실과 후원회 등을 적극 지원하며 '세'를 실감케 했습니다.
빈대인 BNK 회장 선임 때도, 동향 인사들이 전방위로 나서 유력 정치인에 줄을 댄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류지선/전 재부 남해군 향우회장 "(부산에) 국회의원 정도 한분, 교육감 정도 한분, 구청장 정도 한분 이런 분들이 탄생해야 되지 않겠느냐 해가지고 그 때 참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인물도 알려주고 저 분이 뭐하는 분이라는거, 많이 도왔지요."}
사하구는 전현직 구청장이 모두 남해 출신일 정도로 향우회가 정치 세력화 돼, 남해 출신이 아니면 명함도 못 내밀 정도입니다.
"내년 총선에도 자천 타천으로 남해 출신들의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향우회가 위력을 발휘할 지 관심입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남해 출향인사들도 부산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해 출신들의 득세에, 견제와 감시의 눈도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부산 사상구는 부산의 대표적 공업지역이죠.
그래서인지 사상구하면, 회색빛 노후공단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곤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엔 1급수에 사는 수달이 찾아오고 자연휴양림 조성이 추진되는 등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수달 한 마리가 부산 학장천에서 노닙니다.
천연기념물이자 1급수에 서식하는 수달이 헤엄치는 모습에 시민들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대박사건, 수달입니다. (이리와! 어디가는데!) 학장천에 수달이 있습니다."}
학장천은 1960년대에 조성된 사상공단을 가로질러, 부산의 대표적 오염 하천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2천10년부터 예산 380억원이 투입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이후 학장천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백정순/부산 학장동/"옛날에는 학장천이 천이 아니었지,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옛날에는 수달 그런건 아예 기억도 못했고, 지금은 물고기도 많고 수달도 있고."}
2천19년까지 9년간 하천 4km구간을 정비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자, 시민들도 조금씩 학장천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악취가 진동하던 학장천이 물고기와 수달이 서식할 정도로 깨끗해지면서, 지금은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산책로가 됐습니다."
하천 뿐만 아니라 도심과 가까운 사상구의 녹지도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백양산 일대 예비군훈령장과 산림청 소유 임야 72만 제곱미터에는 국립 자연휴양림이 조성됩니다.
{김도남/부산 사상구 부구청장/"산림청 국방부 사상구 이렇게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모라동 예비군 훈련장 일원을 부산의 대표적인 산림문화체험단지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
부산 기장에도 휴양림이 있지만, 도심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는 건 전국 최초입니다.
{장순열/부산 덕포동/"자연휴양림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저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는 자연과 만나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휴양림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너무 좋죠."}
노후 공단지역으로 회색빛 도시의 대명사였던 사상구가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오늘(18) 새벽 4시쯤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으며, 택시기사와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의 지시로 업무에서 배제됐던 동구청 국장 3명이 6일만에 복귀합니다.
김 구청장은 대화를 통해 그간의 오해를 풀고 국장 3명에 대한 업무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3일 익명의 제보를 접수받고 국장 3명에 대한 업무 배제를 결정해 논란이 일었으며, 제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사찰과 주택이 모여 있는 동네에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산을 깎은 경사진 비탈길에서 1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놓고 공사가 진행되면서 물난리가 나고 지반은 서서히 내려앉고 있습니다.
곧 다가오는 장마철이 걱정입니다.
최한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폭우가 내렸던 부산의 한 사찰입니다.
돌담 벽 사이로 물이 쏟아지고 사찰 내부는 온통 흙탕물입니다.
바로 옆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대 임야를 깎으면서 비만 오면 물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현장을 가보니 산비탈 길에 1미터 남짓 되는 거리를 두고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터파기 공사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지붕은 담벼락에 걸쳤습니다.
대문도 양쪽 문의 높이가 달라졌습니다.
공사장 진동으로 법당 불상도 넘어지기 부지기수입니다.
{무량 스님/사찰 주지스님/"'다다다다'하면서 울려가지고 지붕이 '흔들흔들'할 정도로 울려서 저기 산신각도 넘어지고...신도들이 여기 오고 싶어도 못 오게 합니다."}
"공사 현장의 진동으로 보시다시피 이곳 산식각에 있는 동자승 불상도 파손이 됐고 유리도 곳곳에 깨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심각한 상황이라 지적합니다.
{정창식/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반이 움직이는 것을 거동이라고 하거든요. 거동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불상 뒤로 해서 지하수가 많아서 집 전체가 침하가 됩니다."}
인근 주택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담벼락이 벌어져 손가락이 들어갈 틈이 생겼고 바닥은 곳곳이 갈라졌습니다.
시공사는 관할 구청에서 매번 점검을 나오고 그에 맞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말합니다.
장마철 또 다시 닥칠 물난리의 위험과 지반 침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올 여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부산경남 곳곳에서 우박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자>
거제의 한 아파트 뒷편 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립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사태를 지켜본 주민들의 불안감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김옥례/아파트 주민/"그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지 비가 많이 오고 하면 불안하지요, 아무래도"}
지난 2020년 9월 6일, 9시간 동안 거제에는 무려 189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거제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5개월 동안 옹벽 보강 공사를 벌였는데요. 그나마 시유지 부지라 복구가 빨리 이뤄졌습니다.“
{조상천/거제시 도시계획과장/"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등산로 같으면 바로 발견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수시로 저희들이 점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1년 7월에 발생한 김해 아파트 토사유출 현장은 사유지라는 이유로 아직까지도 복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4년 8월 마산에서는 집중호우로 불어난 하천에서 시내버스가 휩쓸려 7명이 숨졌습니다.
사고지역 인근은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에 취약할수 있습니다.
{김수용/인근 주민/"시간당 예를 들어 100mm가 와버리면 이거 어쩔 수 없이 범람하게 돼 있어요."}
도심에서도 기습적인 폭우는 피해로 이어집니다.
{수퍼:초량 지하차도 사고 3명 사망/지난 2020년 7월}
지난 2020년 7월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수퍼:우장춘로 지하차도 사고 2명 사망/지난 2014년 8월}
지난 14년 8월 부산 동래 우장춘로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고립돼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 7월 부산 동천이 처음으로 범람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잊을만하면 부산경남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부산경남지역에 얼마나 자주 많은 비가 내렸는지 분석해봤습니다."
부산은 지난 1904년 이후 한달에 5백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적이 27차례 있었습니다.
창원에서는 관측을 시작한 1985년 이후 5백 mm가 넘는 강수량을 14차례 기록했습니다.
부산의 시간당 강수량 상위 5위까지 분석해보면 3위까지는 2천년대 이후 발생했습니다.
창원은 상위 5위 가운데 3번은 2천년대 이후 발생했습니다.
이른바 극한 강수는 최근 들어 점점 더 잦아지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변영화/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예측연구팀장(박사)/"1910년대에는 10년 평균적으로 일일 최다 강수량이 158mm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대로 100년 뒤에는 169mm 정도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거든요."}
올 여름에도 잦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피해에 대한 자연의 경고음은 이미 크게 울리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민선 8기 첫 해외 세일즈 외교에 나선 박완수 도지사 등 경남대표단이 스페인 바스크주를 찾아 산업, 문화관광 등에서의 폭넓은 교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대표단 일원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도 스페인 빌바오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 지역 기업간 투자와 교류 촉진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오늘(18)까지 스페인 방문을 진행한 경남대표단은 내일(19)부터 프랑스로 이동해 우주항공분야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이어갑니다.
부산진구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제도'를 실시합니다.
부산진구청은 전세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인중개사 15명을 매니저로 위촉하고, 매니저가 신청자와 함께 현장에서 물건을 보고, 부동산 계약 체결시 절차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주는 서비스 등을 지원합니다.
높이 340m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는 부산롯데타워의 설계변경 절차가 끝나면서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부산시의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변경과 설계변경 허가를 받은 롯데쇼핑 측은 나머지 행정절차를 밟은 뒤 8월 중순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부산롯데타워는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완공됩니다.
부산항에서 국제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내는 터미널 이용료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9월부터 현재 1인당 3천3백원인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를 6천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해양수산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가 6천원으로 인상되는 등 코로나19 등으로 보류됐던 부산항 이용료 현실화가 이젠 불가피하다는게 항만공사 입장입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어제(18)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대 2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반즈의 7이닝 무실점과 전준우의 솔로 홈런 등 11안타를 몰아치며 4연패를 벗어났습니다.
NC 다이노스는 광주에서 열린 기아 타이커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대 7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NC는 9회초까지 7대 5로 앞서갔지만 9회말 2사 1.2루에서 마무리 이용찬이 기아 이우성에게 동점 2루타를 내줬습니다.
어제는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는데요, 오늘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부산은 29도까지 오르겠고요, 함양은 34도가 예상됩니다. 또 자외선도 매우 강하니까요, 자외선 차단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지만,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수도권과 내륙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과 대전, 광주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약간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 31도, 거제 29도, 밀양은 32도가 예상돼 여전히 평년보다 덥겠습니다.
부산도 낮 최고 29도, 양산 31도로 불볕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은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겠습니다. 저지대 침수피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저녁에 경남 서부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때이른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김해와 사천 공항 기상상황 좋은 편입니다.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기초의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보건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야당의 괴담정치가 시민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 진해 마산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창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국민의힘 남재욱 시의원이 갑자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거론합니다.
미국은 가만히 있는데 우리나라만 극성이라는 주장입니다.
{남재욱/창원시의원(국민의힘) /"(먼저 피해를 입는) 미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뉴스를 하는 것을 들어보신적이 있습니까? 유독 한국에서만 난리를 칩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원자력과 원자폭탄을 헷갈리게 해서 국민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친데 이어,
민주당이 또 다시 괴담정치 선동을 벌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재욱/창원시의원(국민의힘) /"창원시민들은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이런 괴담에 정신적인 피해가 없기를 마산,창원,진해 보건소장님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시민 정신건강과 연결지은 남 의원 발언에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남 의원 주장이야말로 괴담 수준이라며 창원시민을 무시하고 피감기관을 모독한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정경원/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처장/"국민 대다수가 우려를 가지고 있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단순히 괴담으로 치부하고 국민 우려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의원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지역 기초의회에선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이 잇따라 부결되고도 있습니다.
부산진구 등 벌써 5곳이 결의안을 부결시켰는데 정부*여당의 기조변화가 그 배경입니다.
오염수 방류 문제가 여*야간 정치공방으로 비화되면서 지방의회까지 휘둘리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원자잿값이 올라도 납품단가는 그대로인 계약관행 탓에 중소기업들은 오랫동안 고충을 겪어왔는데요,
원자잿값 인상분을 자동으로 단가에 반영하는 제도인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연 매출 8천억원이 넘는 반도체 부품 생산 중견기업인 해성디에스입니다.
제품 특성상 귀금속화합물 등 다량의 원자재를 중소기업들로부터 구매합니다.
해성디에스에 납품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은 최근 국제적인 원자잿값 폭등에도 견딜수 있었습니다.
원자잿값 인상분이 납품대금에 자동으로 반영된 덕분입니다.
{이재현/오알캠(납품 중소기업) 대표/"납품대금 연동으로 인해 가지고 (기업운영의) 리스크가 해소 된 것만 하더라도 엄청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해성디에스는 전체 원자재 구매금액의 절반 이상을 납품대금과 연동하고 있습니다.
{조병학/해성디에스 대표/"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차, 3차 협력사로 전개되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됩니다.
원자잿값이 급등하면 납품 대금을 얼마나 올릴지 미리 약정을 체결해놓고,
실제 가격이 오르면 납품 대금을 올려주는 제도입니다.
정식 시행에 앞서 자발적인 참여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위탁기업 기준으로 전국 72곳, 부산,경남에선 6곳이 동참했습니다.
{최열수/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어차피 법이 시행되면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되는데 사전에 선도적으로 도입을 하면 여러 가지 인센티브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연동제 적용 예외사유가 많아 실제 시행이 되더라도 회피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협상력에서 우월적 지위를 가진 대기업이 위험 분담을 대가로 과도하게 낮은 단가를 요구할 우려도 있습니다.
{노현태/경남중소기업협회장/"적당한 마진을 (보장해)줘야되는데 대기업들 보면 (협력업체들간) 싸움 붙여서 (단가) 후려치기가 일쑤고..."}
정식 시행 이후 나타나는 한계에 대한 진단과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게 중소기업계 목소리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요즘 부산은 경남 '남해 출신'들이 쥐락펴락 한다고 할 정도로, 핵심 요직을 남해 출신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35만 명이라는 거대한 향우회 조직을 바탕으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데, 견제도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빈대인 BNK 지주 회장 등 지역 행정과 교육, 금융계 핵심을 경남 남해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백송그룹 박정삼 회장과 서융그룹 정정복 회장 등 건설과 해양수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계에도 남해 출신이 다수 포진해있습니다.
35만 명이 넘는 재부 남해군 향우회는 남해 출신이 설립한 동아대학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지역에 영향력이 큰 막강한 조직으로 부상했습니다.
하윤수 교육감 선거 때 향우회가 사무실과 후원회 등을 적극 지원하며 '세'를 실감케 했습니다.
빈대인 BNK 회장 선임 때도, 동향 인사들이 전방위로 나서 유력 정치인에 줄을 댄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류지선/전 재부 남해군 향우회장 "(부산에) 국회의원 정도 한분, 교육감 정도 한분, 구청장 정도 한분 이런 분들이 탄생해야 되지 않겠느냐 해가지고 그 때 참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인물도 알려주고 저 분이 뭐하는 분이라는거, 많이 도왔지요."}
사하구는 전현직 구청장이 모두 남해 출신일 정도로 향우회가 정치 세력화 돼, 남해 출신이 아니면 명함도 못 내밀 정도입니다.
"내년 총선에도 자천 타천으로 남해 출신들의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향우회가 위력을 발휘할 지 관심입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남해 출향인사들도 부산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해 출신들의 득세에, 견제와 감시의 눈도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부산 사상구는 부산의 대표적 공업지역이죠.
그래서인지 사상구하면, 회색빛 노후공단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곤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엔 1급수에 사는 수달이 찾아오고 자연휴양림 조성이 추진되는 등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수달 한 마리가 부산 학장천에서 노닙니다.
천연기념물이자 1급수에 서식하는 수달이 헤엄치는 모습에 시민들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대박사건, 수달입니다. (이리와! 어디가는데!) 학장천에 수달이 있습니다."}
학장천은 1960년대에 조성된 사상공단을 가로질러, 부산의 대표적 오염 하천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2천10년부터 예산 380억원이 투입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이후 학장천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백정순/부산 학장동/"옛날에는 학장천이 천이 아니었지,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옛날에는 수달 그런건 아예 기억도 못했고, 지금은 물고기도 많고 수달도 있고."}
2천19년까지 9년간 하천 4km구간을 정비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자, 시민들도 조금씩 학장천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악취가 진동하던 학장천이 물고기와 수달이 서식할 정도로 깨끗해지면서, 지금은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산책로가 됐습니다."
하천 뿐만 아니라 도심과 가까운 사상구의 녹지도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백양산 일대 예비군훈령장과 산림청 소유 임야 72만 제곱미터에는 국립 자연휴양림이 조성됩니다.
{김도남/부산 사상구 부구청장/"산림청 국방부 사상구 이렇게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모라동 예비군 훈련장 일원을 부산의 대표적인 산림문화체험단지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
부산 기장에도 휴양림이 있지만, 도심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는 건 전국 최초입니다.
{장순열/부산 덕포동/"자연휴양림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저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는 자연과 만나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휴양림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너무 좋죠."}
노후 공단지역으로 회색빛 도시의 대명사였던 사상구가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오늘(18) 새벽 4시쯤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으며, 택시기사와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의 지시로 업무에서 배제됐던 동구청 국장 3명이 6일만에 복귀합니다.
김 구청장은 대화를 통해 그간의 오해를 풀고 국장 3명에 대한 업무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3일 익명의 제보를 접수받고 국장 3명에 대한 업무 배제를 결정해 논란이 일었으며, 제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사찰과 주택이 모여 있는 동네에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산을 깎은 경사진 비탈길에서 1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놓고 공사가 진행되면서 물난리가 나고 지반은 서서히 내려앉고 있습니다.
곧 다가오는 장마철이 걱정입니다.
최한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폭우가 내렸던 부산의 한 사찰입니다.
돌담 벽 사이로 물이 쏟아지고 사찰 내부는 온통 흙탕물입니다.
바로 옆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대 임야를 깎으면서 비만 오면 물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현장을 가보니 산비탈 길에 1미터 남짓 되는 거리를 두고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터파기 공사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지붕은 담벼락에 걸쳤습니다.
대문도 양쪽 문의 높이가 달라졌습니다.
공사장 진동으로 법당 불상도 넘어지기 부지기수입니다.
{무량 스님/사찰 주지스님/"'다다다다'하면서 울려가지고 지붕이 '흔들흔들'할 정도로 울려서 저기 산신각도 넘어지고...신도들이 여기 오고 싶어도 못 오게 합니다."}
"공사 현장의 진동으로 보시다시피 이곳 산식각에 있는 동자승 불상도 파손이 됐고 유리도 곳곳에 깨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심각한 상황이라 지적합니다.
{정창식/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반이 움직이는 것을 거동이라고 하거든요. 거동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불상 뒤로 해서 지하수가 많아서 집 전체가 침하가 됩니다."}
인근 주택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담벼락이 벌어져 손가락이 들어갈 틈이 생겼고 바닥은 곳곳이 갈라졌습니다.
시공사는 관할 구청에서 매번 점검을 나오고 그에 맞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말합니다.
장마철 또 다시 닥칠 물난리의 위험과 지반 침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올 여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부산경남 곳곳에서 우박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자>
거제의 한 아파트 뒷편 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립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사태를 지켜본 주민들의 불안감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김옥례/아파트 주민/"그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지 비가 많이 오고 하면 불안하지요, 아무래도"}
지난 2020년 9월 6일, 9시간 동안 거제에는 무려 189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거제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5개월 동안 옹벽 보강 공사를 벌였는데요. 그나마 시유지 부지라 복구가 빨리 이뤄졌습니다.“
{조상천/거제시 도시계획과장/"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등산로 같으면 바로 발견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수시로 저희들이 점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1년 7월에 발생한 김해 아파트 토사유출 현장은 사유지라는 이유로 아직까지도 복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4년 8월 마산에서는 집중호우로 불어난 하천에서 시내버스가 휩쓸려 7명이 숨졌습니다.
사고지역 인근은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에 취약할수 있습니다.
{김수용/인근 주민/"시간당 예를 들어 100mm가 와버리면 이거 어쩔 수 없이 범람하게 돼 있어요."}
도심에서도 기습적인 폭우는 피해로 이어집니다.
{수퍼:초량 지하차도 사고 3명 사망/지난 2020년 7월}
지난 2020년 7월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 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수퍼:우장춘로 지하차도 사고 2명 사망/지난 2014년 8월}
지난 14년 8월 부산 동래 우장춘로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고립돼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 7월 부산 동천이 처음으로 범람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잊을만하면 부산경남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부산경남지역에 얼마나 자주 많은 비가 내렸는지 분석해봤습니다."
부산은 지난 1904년 이후 한달에 5백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적이 27차례 있었습니다.
창원에서는 관측을 시작한 1985년 이후 5백 mm가 넘는 강수량을 14차례 기록했습니다.
부산의 시간당 강수량 상위 5위까지 분석해보면 3위까지는 2천년대 이후 발생했습니다.
창원은 상위 5위 가운데 3번은 2천년대 이후 발생했습니다.
이른바 극한 강수는 최근 들어 점점 더 잦아지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변영화/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예측연구팀장(박사)/"1910년대에는 10년 평균적으로 일일 최다 강수량이 158mm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대로 100년 뒤에는 169mm 정도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거든요."}
올 여름에도 잦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피해에 대한 자연의 경고음은 이미 크게 울리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민선 8기 첫 해외 세일즈 외교에 나선 박완수 도지사 등 경남대표단이 스페인 바스크주를 찾아 산업, 문화관광 등에서의 폭넓은 교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대표단 일원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도 스페인 빌바오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 지역 기업간 투자와 교류 촉진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오늘(18)까지 스페인 방문을 진행한 경남대표단은 내일(19)부터 프랑스로 이동해 우주항공분야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이어갑니다.
부산진구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전월세 안심 계약 매니저 제도'를 실시합니다.
부산진구청은 전세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인중개사 15명을 매니저로 위촉하고, 매니저가 신청자와 함께 현장에서 물건을 보고, 부동산 계약 체결시 절차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주는 서비스 등을 지원합니다.
높이 340m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는 부산롯데타워의 설계변경 절차가 끝나면서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부산시의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변경과 설계변경 허가를 받은 롯데쇼핑 측은 나머지 행정절차를 밟은 뒤 8월 중순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부산롯데타워는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완공됩니다.
부산항에서 국제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내는 터미널 이용료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9월부터 현재 1인당 3천3백원인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를 6천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해양수산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가 6천원으로 인상되는 등 코로나19 등으로 보류됐던 부산항 이용료 현실화가 이젠 불가피하다는게 항만공사 입장입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어제(18)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대 2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반즈의 7이닝 무실점과 전준우의 솔로 홈런 등 11안타를 몰아치며 4연패를 벗어났습니다.
NC 다이노스는 광주에서 열린 기아 타이커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대 7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NC는 9회초까지 7대 5로 앞서갔지만 9회말 2사 1.2루에서 마무리 이용찬이 기아 이우성에게 동점 2루타를 내줬습니다.
어제는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는데요, 오늘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부산은 29도까지 오르겠고요, 함양은 34도가 예상됩니다. 또 자외선도 매우 강하니까요, 자외선 차단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지만,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수도권과 내륙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과 대전, 광주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약간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 31도, 거제 29도, 밀양은 32도가 예상돼 여전히 평년보다 덥겠습니다.
부산도 낮 최고 29도, 양산 31도로 불볕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은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겠습니다. 저지대 침수피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저녁에 경남 서부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때이른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김해와 사천 공항 기상상황 좋은 편입니다.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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