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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3개 잇따라 일본 향해…한글날 연휴 여행객 '긴장'

임택동 입력 : 2026.10.06 16:46
조회수 : 271
태풍 3개 잇따라 일본 향해…한글날 연휴 여행객 '긴장'
사진 기상청

27·28·29호 태풍 동시 활동… 10~12일 일본 영향 가능성
항공·선박 운항 차질 우려… 한국 직접 영향 가능성 낮아
제29호 태풍 '고구마'는 일본이 제출한 이름으로 일본어로 '작은곰자리' 의미

태풍 3개가 잇따라 일본을 향하면서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날 연휴인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태풍의 영향이 집중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본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계획한 국내 방문객들도 기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어제(5일) 오전 9시쯤 괌 동쪽 약 2천560킬로미터 해상에서 제29호 태풍 '고구마'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발생한 제27호 태풍 '초이완'과 제28호 태풍 '놀로'까지 더해지면서 현재 일본 주변 해역에는 3개의 태풍이 동시에 활동하는 이른바 '트리플 태풍'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제29호 태풍 '고구마'는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북서쪽으로 이동해 오는 9일에서 10일 사이 일본 최동단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해역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북상하고 있는 제27호 태풍 '초이완'은 최대풍속 초속 50미터에 이르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동쪽 해상을 따라 북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28호 태풍 '놀로' 역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이동하고 있어 오는 10일쯤 일본 동쪽 해역에 접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세 태풍이 일본 본토에 직접 상륙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태풍의 진로에 따라 강풍과 높은 파도, 너울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항공기와 선박 운항, 해안 관광지 이용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글날 연휴와 비슷한 시기인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태풍의 영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여행객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 여행 커뮤니티와 SNS에는 항공편 결항이나 현지에서 발이 묶일 가능성을 걱정하며 여행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해야 하는지를 묻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태풍 소식만으로 항공권을 먼저 취소할 경우 일반적인 취소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일본 여행객들은 항공사의 운항 여부와 결항·변경 관련 공식 안내를 확인한 뒤 일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세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제29호 태풍 '고구마'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 아니라 일본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일본어로 '작은곰자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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