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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상어 '부캉이'는 멸종위기 '흑상어'

최한솔 입력 : 2026.10.06 20:50
조회수 : 196
<앵커>
국민상어로 떠오른 부캉이를 보기위해 부산 북항을 찾은 누적 방문객이 무려 100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캉이, 그동안 무태상어로 알려져있었는데 알보고니 멸종위기종인 흑상어 암컷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층 더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게될 전망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해를 100미터 남짓 앞두고 기어코 그물을 넘어 다시 북항 친수공원 수로로 들어온 부캉이.

무태상어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근접 촬영 결과 흑상어로 확인됐습니다.

등에 있는 두 개의 지느러미 사이에 흑상어의 특징인 뾰족한 융기가 확인 된 겁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서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고 국내엔 미기록종으로 보고돼왔습니다.

{김현우/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수컷은 배지느러미 쪽에 생식기가 있거든요. 상어 전문가와 함께 논의를 했습니다. 암컷으로 확인됐습니다."}

온대 해역의 연안에 분포하는 것이 특징으로 수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남쪽 바다로 떠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층 귀한몸이 된 부캉이.

부캉이를 보러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인파는 이미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이곳 북항은 1950년대 군수물자와 국내 최초 수출 화물선이 오가던 항만 역사의 상징이었고 현재는 재개발이 진행 중인 곳입니다. 부산시와 항만당국은 부캉이 인기에 힘입어 북항 일대를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키우겠단 포부를 내놓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신청사 건립 등 여러 청사진을 계획하며 총괄건축가위원회를 도입합니다.

{송상근/부산항만공사 사장/"우리 북항의 가치를 더 높이고 시민들께서 바다를 더 즐길 있도록 건축, 도시디자인, 문화관광의 전문가분들로 구성된 총괄건축가위원회를 구성해서 현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수변 일대는 체험활동을 강화한 방향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우신구/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지금은 수변과 수로가 펜스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앞으론) 만질 수도 있고 여름이 되면 (일정 공간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든지 조금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복덩이' 부캉이 덕에 북항과 그 주변 원도심이 다시 부산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게될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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