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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항 떠나기 싫은 부캉이...오늘 작전도 '실패'

최한솔 입력 : 2026.10.02 20:40
조회수 : 516
<앵커>
물대포 작전에도 북항 친수공원 앞바다를 떠나지 않던 부캉이, 오늘은 그물망을 통해 외해로 내몰기 작전을 펼쳤는데요.

그물이 바닥에 걸리고 부캉이도 좀처럼 친수공원을 떠나지않으려해 오늘 작전도 실패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캉이가 수면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그 뒤로 대형 그물을 칩니다.

폭 50 미터, 높이 6.8 미터 그물을 통한 외해 유도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수십명의 인력이 양쪽에서 그물 줄을 잡고 앞에선 해경 구조정이 줄을 잡아 그물을 서서히 당깁니다.

부캉이는 낯선듯 그물을 따라 수로 양쪽을 헤엄칩니다.

{방문객들/그만해라, 그만해라!}

해경 등 구조 인력은 부캉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5백 미터 구간을 2시간 넘게 서서히 몰았습니다.

수로 입구에 다다라선 떠나기 싫은듯 계속 그물로 향하다 걸리길 반복했습니다.

{박재민, 홍수연, 박연제/대구시 달서구/"부캉이가 큰 바다로 다시 돌아가서 잘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캉아 잘가!}

그런데 수로 입구 50여 미터를 앞둔 지점에서 그물이 바닥에 걸리면서 작업은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외해 유도 성공도 실패도 아닌 지점에서 그물을 멈췄고 부캉이는 계속 그물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부산시는 일단 그물은 고정했고 수로 바닥 상황을 확인한 뒤 추후 구조 일정을 정하겠다 밝혔습니다.

단 며칠 뿐이지만 시민들은 그물 주변을 맴도는 부캉이의 모습을 조금 더 볼 수 있게될 전망입니다.

한편 부캉이 이름으로 개인이 상표를 출원한 것과 관련, 부산시는 이달 중 상표를 직접 출원하고 공공적 가치를 위해 개인의 명칭 독점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이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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