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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래 사는데 더 불행한 한국…자살률 OECD 21년째 1위

박동현 입력 : 2026.07.23 15:13
조회수 : 98
오래 사는데 더 불행한 한국…자살률 OECD 21년째 1위

기대수명 OECD 평균보다 2.5년 길어
자살사망률 OECD 평균의 두 배 넘어
의사 수는 최하위권·외래진료는 최고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자살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6’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출생아 기준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OECD 평균인 81.2년보다 2.5년 긴 수치로 회원국 가운데 상위권 수준입니다.

반면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률은 24.8명으로 OECD 평균인 10.9명의 두 배를 웃돌며 가장 높았습니다.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21년째 OECD 최고 수준의 자살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39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고, 영아사망률도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국민 1인당 연간 외래진료 횟수는 17.9회로 OECD 평균의 약 2.7배에 달해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출생아 1천 명당 제왕절개 건수도 639.6건으로 OECD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반면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천 명당 2.6명으로 OECD 평균을 밑돌며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의학계열 졸업자 수도 인구 10만 명당 7.3명으로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국내총생산 대비 경상의료비 비중은 OECD 평균보다 낮았지만, 최근 10년간 1인당 경상의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OECD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OECD 보건통계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수준을 국제 기준으로 비교·분석하고 관련 통계의 품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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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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