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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찰 성접대 주장 나와 파문(리)

이태훈 입력 : 2019.03.15
조회수 : 212
{앵커:
요즘 클럽 버닝썬 사태가
연예계와 경찰의 유착 의혹으로까지 크게 번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경남에서 간부 경찰관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 54살 A씨가 김해서부경찰서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간부 경찰관이 성접대를 받고
현금까지 갈취했다는 주장입니다.

지난 2011년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던
A씨는 지인을 통해 당시 김해 서부경찰서 강력팀장이던 김모 씨를 알게
됩니다.

이후 A씨는 수차례 팀장 김 씨의
경찰 회식비를 대신 치뤘고,

심지어 팀장인 김 씨와 형사들에게
성접대까지 했다고 주장합니다.

{싱크:}
{A씨/'룸싸롱에서 2차하면 성매매 아닙니까. 성매매 나갔지요. 저는 안나가고 함께온 형사들은 나갔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가씨가 6~7명이 들어 왔으니까... 김 팀장은 갑의 입장이고...'}

A씨는 경찰지구대 야식준비까지도
도맡아야 했다고 말합니다.

{싱크:}
{A씨/'(지구대에서 전화와서) 오늘 닭이 당기네 그럼 닭을 사다줘야해요. 김사장. 오늘 피자가 당긴다. 그럼 피자를 사다줘야 해요.'}

A씨가 밝힌 경찰 접대 비용은 모두
천 5백만원 정도,

자금난에 시달린 A씨는 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진료까지 받았고, 접대비를 내기 위해 사채까지 썼다는 겁니다.

성접대 의혹에 대해 김모 경감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싱크:}
{김모 경감/'식당에서 몇번 만났어요.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저도 법적 대응을 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재 A씨는 김모 경감을 고소했고
경남경찰청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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