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번기 틈타 대낮 농촌 빈집털이 기승
박명선
입력 : 2025.05.13 20:54
조회수 : 209
0
0
<앵커>
경남의 농촌 빈집만 노려 7천만원대 귀금속을 훔친 40대 빈집털이범이 구속됐는데요
농번기인 요즘 오전과 낮시간대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의 한 귀금속 상가
40대 남성 A씨가 들고온 귀금속을 현금으로 바꾼뒤 곧바로 나갑니다.
모두 최근 농번기를 틈타 산청과 합천 등 빈집을 돌며 훔친 귀금속들입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서부경남 일대에서 12차례에 걸쳐 7천5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훔쳤습니다.
대담하게 모두 오전과 낮시간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허춘호/경남 합천경찰서 수사과장/"연일 금값이 많이 오르다보니 피의자가 귀금속을 훔쳐서 생활비로 사용하려고 했고, 쉽게 침입할수 있는 농촌지역을 골라서..."}
A씨는 역시 빈집털이로 2년 2개월 징역형을 마치고 출소한 당일부터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표적은 모두 농번기,대문과 창문을 잘 잠그지 않는 농촌주택들이었습니다.
피해주민들은 지금도 또다른 피해가 발생할까 더욱 불안합니다.
{피해자/"문을 안잠궈놓고 다녀요. 이때까지 30년 넘게 살아도 도둑맞기는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서랍안에 있던 18금 반지, 목걸이가 없어졌어요. "}
경남지역 빈집털이범 검거수는 지난 2022년 215건에서 205건, 지난해 141건으로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경남 농촌지역 파출소 33곳이 통합 운영되면서 다시 빈집털이가 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윤현숙/인근 주민/"솔직히 집에 있으니까 불안하고 대낮에도 혼자 집에 못있어요. CCTV를 달아주던가 대책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예방을 위해 현관과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귀중품 보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경남의 농촌 빈집만 노려 7천만원대 귀금속을 훔친 40대 빈집털이범이 구속됐는데요
농번기인 요즘 오전과 낮시간대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의 한 귀금속 상가
40대 남성 A씨가 들고온 귀금속을 현금으로 바꾼뒤 곧바로 나갑니다.
모두 최근 농번기를 틈타 산청과 합천 등 빈집을 돌며 훔친 귀금속들입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서부경남 일대에서 12차례에 걸쳐 7천5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훔쳤습니다.
대담하게 모두 오전과 낮시간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허춘호/경남 합천경찰서 수사과장/"연일 금값이 많이 오르다보니 피의자가 귀금속을 훔쳐서 생활비로 사용하려고 했고, 쉽게 침입할수 있는 농촌지역을 골라서..."}
A씨는 역시 빈집털이로 2년 2개월 징역형을 마치고 출소한 당일부터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표적은 모두 농번기,대문과 창문을 잘 잠그지 않는 농촌주택들이었습니다.
피해주민들은 지금도 또다른 피해가 발생할까 더욱 불안합니다.
{피해자/"문을 안잠궈놓고 다녀요. 이때까지 30년 넘게 살아도 도둑맞기는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서랍안에 있던 18금 반지, 목걸이가 없어졌어요. "}
경남지역 빈집털이범 검거수는 지난 2022년 215건에서 205건, 지난해 141건으로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경남 농촌지역 파출소 33곳이 통합 운영되면서 다시 빈집털이가 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윤현숙/인근 주민/"솔직히 집에 있으니까 불안하고 대낮에도 혼자 집에 못있어요. CCTV를 달아주던가 대책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예방을 위해 현관과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귀중품 보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박명선 기자
pms@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정명훈, 247년 역사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 내정2025.05.13
-
'남해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현장 실사2025.05.13
-
농번기 틈타 대낮 농촌 빈집털이 기승2025.05.13
-
대선 승부처 부산경남... 후보들 줄줄이 PK 방문2025.05.13
-
21대 대선 7명 출사표, 부울경 맞춤공약 발표2025.05.12
-
연봉 3억 6천만 원도 외면 '농촌 의료 난 심각'2025.05.12
-
'마약 공포' 부산항 컨테이너선 코카인 700㎏ 적발2025.05.12
-
[지역을 지키는 청년들]미식도시 부산에서 '미쉐린 스타' 꿈꾼다2025.05.12
-
도의회, 예산 부당 지출 수사 중에 또 국외 연수2025.05.10
-
<현장> '전국 최대규모 재개발' 22년째 지지부진, 인근 주택*학교까지 안전위협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