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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테트라포드 기획 3> 추락 사고 대책, 낚시명예감시원도 실패

정기형 입력 : 2018.02.09
조회수 : 210
{앵커:
KNN은 끊이지 않는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의 실태와 문제점을 연속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대책들이 겉돌고 있다는 진단속에 해수부가 위촉한 낚시명예감시원도
사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 기장군의 한 방파제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위촉한 낚시명예감시원이 위험을 알리는 계도에 나섭니다.

{낚시명예감시원/테트라포드가 상당히 위험하잖아요. 테트라포드 보다는 안전한 곳으로 가셔 가지고
낚시를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하지만 낚시객들은 아랑곳 않지 않고
위험한 낚시를 이어갑니다.

{박홍철/낚시명예감시원/'한마디로 말해서 계도지 그 사람들 '알았어'하고 넘어가 버린다는거죠.
집행력이 없다보니까 그 사람들을 대하는 것도 힘이 딸리는거죠.'}

해수부는 지난 2016년부터 낚시명예감시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100명으로 부산경남에서는
14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억 1천만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갔지만, 해수부는 제도가
실패했다 판단하고 올해 관련 예산을 모두 없앴습니다.

{해수부 한국어촌어항협회 관계자/'아예 사업 예산이 없어요. 한다 안한다 제가
말씀은 못드리고 활동비가 안나가는거니까... 사업 자체는 없고 명예감시원 제도는 운영을 (합니다.)'}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를 막겠다는
각종 대책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험지역을 정확히 파악해
진입 자체를 금지시켜야 추락사고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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