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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부모님의 하지정맥류, 얼마나 유전될까?

이아영 입력 : 2025.09.29 10:34
조회수 : 140
<앵커>
하지정맥류도 가족력이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님에게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20대부터 다리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요.

자세한 관리법, 건강365에서 정리해 봅니다.

하지정맥류는 노화와 임신, 직업 환경과 연관이 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가족력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부모님에게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자녀 세대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김병준 김병준 레다스흉부외과 원장 / 부산대의대 외래교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부울경지회 이사)

{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질환입니다.

선천적으로 혈관이 약하면 쉽게 손상돼 병적인 역류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부모님 중 한 분이 하지정맥류라면 아들은 약 25%, 딸은 62%의 확률로 발병할 수 있고 부모님 두 분 모두라면 자녀 성별과 관계없이 90% 이상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타고난 혈관이 약하면 젊은 나이에도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직계 가족력이 있다면 20대부터 다리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게 좋은데요.

방치하는 사이에 피부 변색이나 혈전증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는 피하는 게 좋고 불가피하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권장 드립니다.

또한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수영, 틈틈이 까치발 같은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정맥 순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다리에 무거움이나 피로감이 반복된다면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

하지정맥류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으로 젊은 나이에 수술한 적이 있다면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적 시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합니다.

{ 하지정맥류는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폐쇄했던 혈관이 다시 개통되거나 치료 부위에 신생 혈관이 생기거나 처음엔 괜찮았던 혈관이 나중에 역류하면서 재발할 수 있는데요.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이런 재발 위험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완치 후에도 1~2년에 한 번씩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재발 가능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예방적 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일상에서 걷기나 하체 스트레칭처럼 종아리 근육을 자주 쓰면 정맥 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비만은 하지정맥류 위험 요인인 만큼 체중 관리도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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