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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산된 가을야구에 분노한 팬심...'책임론' 불거져
이민재
입력 : 2025.09.29 20:51
조회수 :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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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로 8년째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시즌 초반 3위를 하다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실패한 가장 큰 원인으로 외국인 용병 영입 실패가 꼽히고 있습니다.
성난 팬심은 책임론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말, 7-2로 뒤진 롯데 자이언츠.
2사 1루 상황에서 박찬형이 초구를 공략해보지만 땅볼 아웃.
{"배트가 쪼개졌고요. 땅볼이 되면서, 오늘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 7-2. 두산이 승리하면서 롯데의 트래직 넘버가 0가 됩니다."}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물거품된 순간입니다.
"올해로 롯데는 8년째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시즌초 선두권을 달리던 팀이 단숨에 곤두박질치더니 손에 잡힐 것 같던 가을야구 진출마저 수포로 돌아가자 팬들의 분노는 팀 운영에 실패한 프론트로 향합니다."
특히 '10승' 데이비슨을 보내고 벨라스케즈를 영입한데 대한 책임론이 불거집니다.
스카우터들도 문제지만, 최종 영입 결정권을 가진 단장에 비난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영준/롯데자이언츠 팬/"좋은 선수를 보내면 그 자리를 채워줄 훌륭한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잘하는 선수만 나가버리니까.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려면 영입 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박준혁 단장은 외인 영입 뿐 아니라 전반적인 기량 저하를 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김태형 감독이지만, 감독 역시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불펜 혹사와 불안정한 선발 로테이션 등 위기관리 능력의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른 겁니다.
캡틴 전준우의 부상 이후 팀 중심을 잡아줄 리더십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지적받습니다.
{이광길/KNN 프로야구 해설위원/"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전준우의 부재, 그다음에 마운드가 약해진 부분은 새로운 용병이 제 역할을 못해준 것. 선수들도 부상이 많았고, 사실 시즌 중반에 롯데가 무리를 했거든요. 그게 나중에 한꺼번에 밀려들어온 거죠."}
후반기 들어서는 죽도록 내달리는 허슬플레이가 실종된 것도 팬들을 아쉽게 합니다.
프론트의 무능과 감독의 운영실패, 선수단의 부진, 부상까지 합쳐진 롯데 자이언츠의 총제적 문제는,
가을의 희망을 꿈꾸며 설레던 팬들에게 가을의 악몽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김민지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로 8년째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시즌 초반 3위를 하다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실패한 가장 큰 원인으로 외국인 용병 영입 실패가 꼽히고 있습니다.
성난 팬심은 책임론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말, 7-2로 뒤진 롯데 자이언츠.
2사 1루 상황에서 박찬형이 초구를 공략해보지만 땅볼 아웃.
{"배트가 쪼개졌고요. 땅볼이 되면서, 오늘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 7-2. 두산이 승리하면서 롯데의 트래직 넘버가 0가 됩니다."}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물거품된 순간입니다.
"올해로 롯데는 8년째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시즌초 선두권을 달리던 팀이 단숨에 곤두박질치더니 손에 잡힐 것 같던 가을야구 진출마저 수포로 돌아가자 팬들의 분노는 팀 운영에 실패한 프론트로 향합니다."
특히 '10승' 데이비슨을 보내고 벨라스케즈를 영입한데 대한 책임론이 불거집니다.
스카우터들도 문제지만, 최종 영입 결정권을 가진 단장에 비난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영준/롯데자이언츠 팬/"좋은 선수를 보내면 그 자리를 채워줄 훌륭한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잘하는 선수만 나가버리니까.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려면 영입 정책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박준혁 단장은 외인 영입 뿐 아니라 전반적인 기량 저하를 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김태형 감독이지만, 감독 역시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불펜 혹사와 불안정한 선발 로테이션 등 위기관리 능력의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른 겁니다.
캡틴 전준우의 부상 이후 팀 중심을 잡아줄 리더십을 확보하지 못한 것도 지적받습니다.
{이광길/KNN 프로야구 해설위원/"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전준우의 부재, 그다음에 마운드가 약해진 부분은 새로운 용병이 제 역할을 못해준 것. 선수들도 부상이 많았고, 사실 시즌 중반에 롯데가 무리를 했거든요. 그게 나중에 한꺼번에 밀려들어온 거죠."}
후반기 들어서는 죽도록 내달리는 허슬플레이가 실종된 것도 팬들을 아쉽게 합니다.
프론트의 무능과 감독의 운영실패, 선수단의 부진, 부상까지 합쳐진 롯데 자이언츠의 총제적 문제는,
가을의 희망을 꿈꾸며 설레던 팬들에게 가을의 악몽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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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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